제일기획, 하반기 디지털 중심 성장 통해 실적 개선

경기 위축 우려 영향, 2Q 영업이익 전년比 3%↓ 전망

서울 용산구 제일기획 본사 전경. ⓒ 제일기획

[프라임경제] 대신증권은 15일 제일기획(030000)에 대해 하반기 디지털 중심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이 지속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3000원을 유지했다.

대신증권은 2분기 제일기획의 매출액을 전년 동기 대비 4% 증가한 4000억원으로 전망했다. 반면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대비 3% 감소한 854억원으로 예상했다. 이는 경기 위축에 대한 우려 영향이다.

김회재 대신증권 연구원은 "제일기획 실적에서 디지털 비중은 53%, 디지털은 지난 1분기 전년 동기 대비 14% 성장을 달성했다"며 "다만 국내 지상파TV와 직접적으로 연동되는 실적은 10% 미만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햇다.

이어 "지상파TV 광고도 하반기에는 순성장으로 전환될 가능성이 높기에 제일기획 실적과 주가 모두 개선될 것"이라며 "주요 광고주의 마케팅비 집행은 견조하고, 비계열 광고주 발굴 및 디지털 중심의 성장으로 실적 개선은 지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