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샘 올트먼 오픈AI CEO "韓 스타트업 투자·협력 원해"

'K-스타트업 밋업' 참석…"韓 오픈AI 사무소 열고 싶다"

박지혜 기자 | pjh@newsprime.co.kr | 2023.06.09 13:56:21
[프라임경제] '챗지피티'(ChatGPT) 아버지로 불리는 샘 올트먼 오픈AI(OpenAI) 최고경영자(CEO)가 한국 스타트업에 대한 관심을 표하고 협력 기회를 찾겠다는 의지를 드러냈다.

샘 올트먼 OpenAI CEO가 9일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오픈AI와 K-스타트업 밋업' 간담회에서 발언을 하고 있다. ⓒ 프라임경제


올트먼 CEO는 9일 중소벤처기업부 주최로 서울 여의도 63빌딩에서 열린 '오픈AI와 K-스타트업 밋업' 간담회에서 "한국은 인재가 많고 창업가 정신이 우수하다"며 "새로운 인공지능(AI)으로 더 상상력을 발휘하고 새로운 걸 개발하는 가능성이 놀랍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몇년 동안은 인터넷 개발 이후에 가장 창업하기 좋은 기회 있을 것"이라며 "스타트업을 하려면 지금이 적기"라고 덧붙였다. 

또한 그는 "국제적인 협력이 정말 중요하다"며 "한국도 참여하기를 기대하고, 한국은 지도자적 역할이 가능하다"고 했다. 

아울러 한국 스타트업의 가능성을 높이사면서 투자와 협력 의향도 드러냈다. 

올트먼 CEO는 "와이콤비네이터를 운영할 당시 한국 기업을 많이 지원했다"며 "전 세계적으로 딥테크를 더 많이 보고 싶고 대화하고 싶다. 특히 우리 임원들도 와 있는데 한국 스타트업에 투자하고 싶다"고 언급했다.

그러면서 "한국 스타트업이 미국 와서 협력하면 매우 좋을 것"이라며 "이 협력이 우리 경쟁 사회에 필수적이라고 생각한다"고 했다.

또한 올트먼 CEO는 국내에 오픈AI 사무소를 열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오픈AI 사무소를) 일본에는 아직 개설하기 전이고 협력 중"이라며 "한국에도 개소하고 싶다. 스타트업 파트너십을 만들도록 지원하고 싶다"고 전했다.

AI 기술이 변화시킬 사회상에 대해선 "기후변화 해결, 암 치료 등 지금까지 불가능했던 모든 것이 이뤄질 수 있다"면서도 "(AI 기술은) 강력한 도구이기 때문에 향후에 어떻게 리스크를 줄여갈지 생각해야 한다"고 제언했다.

한편 올트먼 CEO는 이날 중소벤처기업부와 소프트뱅크벤처스 초청으로 마련된 행사를 각각 소화한 후 윤석열 대통령과 용산에서 면담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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