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클라우드 컴퓨팅 및 디지털전환(DT) 전문 기업 이노그리드(대표 김명진)는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체결된 사업의 누적 매출액이 18개월 만에 약 36억원을 돌파했다고 1일 밝혔다.

이노그리드가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를 통해 체결된 사업 누적 매출액이 18개월 만에 약 36억 원을 돌파했다. ⓒ 이노그리드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제도란 계약 절차를 간소화해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확산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제도로 2020년 10월부터 시행됐다.
클라우드 관련 제품과 서비스는 디지털서비스 심사위원회의 엄정한 심사를 거쳐 디지털서비스 전용몰에 등록되며 수요기관들은 수의계약 등을 통해 간편하게 구매할 수 있다.
이노그리드는 자체 클라우드 솔루션 개발 및 운영 노하우를 바탕으로 2021년 말 첫 디지털서비스 전문계약을 체결했다.
첫 계약 체결 후 약 1년 반 만에 36억 원의 누적 매출액(23년 5월 기준)을 달성했고, 올해 상반기에 지난해 매출의 절반 이상을 확보하며 가파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다.
앞서 이노그리드는 조달청의 IT 상품 및 서비스 전용 공공조달 플랫폼 디지털서비스몰에 클라우드 기업 최초로 2종의 IaaS 제품을 등록했다.
이중 클라우드잇(Cloudit) v5는 자체 하이퍼바이저 기술로 개발한 올인원 클라우드 솔루션으로 국내에서 출시된 클라우드 서버 가상화 제품에서 보안기능 확인서를 취득했다.
오픈스택잇(OpenStackit)은 오픈스택 기반의 SDC, SDN, SDS 구성으로 클라우드 환경을 제어하고 SDDC 프라이빗 클라우드의 효율적인 운영·관리를 지원한다.
이와 함께 △삼성SDS 클라우드 △네이버 클라우드 △KT 클라우드 △NHN 클라우드 △카카오 i 클라우드 등 국내 5개 CSP(클라우드 서비스 공급사)들과 파트너쉽 계약을 맺어, 사용자 맞춤형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김명진 이노그리드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공공부문의 클라우드 수요를 충족하고 디지털서비스몰에서 매출을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제품을 등록하고 솔루션과 서비스 고도화를 진행할 것"이라며 "이를 통해 자사 경쟁력을 키우고 국내 클라우드 산업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한편 이노그리드는 국내 멀티&하이브리드 클라우드 시장을 이끌고 있는 토종 클라우드 전문 기업으로 △IaaS △PaaS △CMP 등 클라우드 풀스택을 제공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