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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여행사, 괌 항공편 결항 대응책 '총력'

인터파크 전액 호텔숙박비용 지원 · 교원투어 보상안 마련 등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5.26 17:06:57
[프라임경제]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괌 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돼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이 지원책 마련에 고심중이다. 

태풍 마와르의 영향으로 괌 공항의 모든 항공편이 결항돼 관광객들의 체류 기간이 길어짐에 따라 국내 여행사들이 지원책을 마련하고 있다. ⓒ 연합뉴스


앞서 지난 23일 태풍 마와르가 괌과 사이판을 덮치면서 공항의 모든 항공기 운항이 중단됐다. 현재 사이판은 항공기 운항이 재개됐지만, 괌은 오는 30일 운항 재개를 목표로 복구 작업이 이뤄지고 있다.

이에 따라 인터파크는 태풍 마와르로 괌에서 발이 묶인 패키지 고객 70여명을 대상으로 지원책을 발표했다. 우선 호텔숙박비용 전액(동급호텔 기준)을 지급한다. 또 현지 가이드들이 고객들의 불편을 최소화 하도록 생수 컵라면 과자 등 생필품을 숙소로 제공하는 케어 서비스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인터파크는 6월 초 출발 괌 패키지 상품을 예약한 고객들이 안전에 대한 부담으로 다른 대체 여행지로 상품을 변경하는 경우, 취소 수수료를 면제해준다.

한편 교원투어 '여행이지'는 천재지변으로 인해 공항 활주로가 폐쇄되면서 현지에 있는 고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는 상황을 고려해 체류 기간 동안 객실당 일 10만원을 지원하는 보상안을 최종 확정했다.

현재 괌에 체류 중인 여행이지 고객은 총 108명이며, 인적 및 물적 피해는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여행이지는 태풍 영향으로 현지에 있는 고객들이 숙박 등에 있어 불편을 겪고 있는 만큼, 기존 호텔 숙박 연장과 새로운 숙소 물색 등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현지에서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

하나투어는 1박당 성인 1인 기준 5만원, 아동은 1만원 지원을 결정했다. 보통 한 객실에 성인은 2인, 가족은 3~4인 정도 숙박하는 것을 감안하면 한 객실당 10만원 안팎의 보상금이 전해지는 셈이다.

모두투어도 객실당 1회 한정 20만원이 기존 보상안이었으나 객실당 1박에 10만원, 최대 90만원으로 보상안을 확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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