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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디지털 혁신" BMW, 8세대 뉴 5시리즈 최초 공개

라인업 최초순수 전기 모델 '뉴 i5' 선봬…오는 10월 출시 예정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5.26 14:49:11
[프라임경제] BMW가 친환경과 디지털 혁신을 담은 차세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 뉴 5시리즈를 최초로 공개했다.

5시리즈는 지난 1972년 첫 선보인 이후 전 세계에 800만대 이상이 판매된 BMW의 대표적인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이다. 8세대 완전변경 모델로 완전히 새롭게 돌아온 BMW 뉴 5시리즈는 △독보적인 디자인 △스포티하면서도 편안한 주행감각 △혁신적인 편의사양 및 첨단 디지털 서비스 등을 갖춘 차세대 프리미엄 비즈니스 세단으로 거듭났다.

또 뉴 5시리즈 라인업 최초로 선보이는 순수 전기 모델인 뉴 i5는 배출가스 없는 순수 전기 드라이빙을 통해 프리미엄 중형 세그먼트에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한다.

뉴 5시리즈는 8세대 완전변경 모델이다. ⓒ BMW 코리아


뉴 5시리즈 외관은 스포티한 우아함과 강력한 존재감을 동시에 발산한다. 차체는 이전 세대에 비해 △길이 97㎜ △너비 32㎜ △높이 36㎜ 증가했으며, 앞뒤 축간 거리도 20㎜가 늘어나 보다 여유로운 실내공간을 자랑한다.

전면은 더블 헤드라이트와 BMW 키드니 그릴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했다. 네 개의 조명으로 이뤄진 헤드라이트 디자인은 보다 강렬하면서도 간결하게 바뀌었으며, 7시리즈에 적용된 라디에이터 그릴 조명 'BMW 아이코닉 글로우(Iconic Glow)'가 강력한 존재감을 드러낸다.

측면은 검정색 사이드 스커트와 두 개의 캐릭터 라인을 적용해 역동적인 실루엣을 강조했다. 차체 뒷면까지 길게 뻗은 C 필러의 호프마이스터 킨크에는 숫자 5를 나타내는 그래픽이 양각으로 적용됐으며, 평면이 강조된 리어 라이트에는 L자 모양의 크롬 스트립을 통해 파워풀한 후면부를 완성했다.

뉴 5시리즈 및 뉴 i5는 올해 10월 한국과 글로벌시장에서 공식 출시될 예정이다. ⓒ BMW 코리아


실내에는 5시리즈 사상 최초로 완전 비건 소재가 적용됐다. 3가지 색상으로 제공되는 가죽과 같은 질감의 베간자(Veganza) 시트가 기본 제공되며, 선택사양으로 BMW 인디비주얼 메리노 가죽을 고를 수 있다.

대시보드 상단에는 12.3인치 인포메이션 디스플레이와 14.9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로 구성된 BMW 커브드 디스플레이가 탑재된다. 센터콘솔에는 새로운 디자인의 기어 셀렉터가 적용되며 물리적 버튼을 최소화했다. 크리스탈 디자인이 적용된 BMW 인터렉션 바는 계기판부터 도어까지 길게 펼쳐져 있다.
 
뉴 5시리즈에는 첨단 자율주행 시스템 및 최신 BMW 운영체제가 탑재돼 완전히 새로운 차원의 미래적인 이동 경험을 제공한다. 레벨2 수준의 반자율주행 기능을 포함한 BMW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과 자동주차기능 및 3D 서라운드 뷰 기능을 포함한 BMW 파킹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전 모델에 기본 장착된다. 선택사양으로 적용되는 파킹 어시스턴트 프로페셔널 기능은 운전자가 차량 밖에서 스마트폰을 통해 주차 및 차량 제어가 가능해진다.

5시리즈 최초로 비건 소재가 적용된 모던한 디자인의 실내. ⓒ BMW 코리아


뉴 5시리즈의 최신 BMW iDrive에는 퀵셀렉트(QuickSelect) 기능과 최신 운영체제인 BMW 오퍼레이팅 시스템 8.5(BMW Operating System 8.5)도 최초로 탑재된다. 퀵셀렉트 기능을 이용하면 하위 메뉴로 접속하지 않고도 운전자가 원하는 기능을 바로 선택할 수 있어 보다 빠르고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하다.

이외에도 에어콘솔 게이밍 플랫폼과의 협력을 통해 차량 내 게임 기능을 지원하며, 유튜브 등 각종 미디어 시청도 가능하다. 

무엇보다 이번 뉴 5시리즈는 내연기관부터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순수 전기 모델(BEV)까지 다양한 파워트레인으로 제공된다. 그 중에서도 뉴 i5는 전기차 특유의 정숙함과 강력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지속가능한 모빌리티에 대한 새로운 대안을 제시한다.

i5 M60 xDrive는 뉴 5시리즈 라인업 중 가장 강력한 성능을 자랑하는 최상위 모델이다. 앞뒤 차축에 2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돼 601마력의 합산 최고출력과 83.6㎏·m의 최대토크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가속하는데 걸리는 시간은 3.8초에 불과하다. 또 1개의 전기모터가 탑재되는 후륜구동 모델 i5 eDrive40의 최고출력은 340마력, 최대토크는 43.8㎏·m이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는 6초 만에 가속한다. 

차량이 정지해 있을 때 운전자와 탑승객은 가벼운 게임과 미디어 시청을 즐길 수 있다. ⓒ BMW 코리아


i5 M60 xDrive와 BMW i5 eDrive40는 1회 충전 시 각각 최대 516㎞ 및 582㎞까지 주행이 가능하다(WLTP 기준).

뉴 i5는 최대 205㎾ 출력의 DC 고속충전 스테이션에서 충전할 경우 10분 만에 최대 156㎞의 주행거리 확보가 가능하며, 맥스 레인지 기능을 통해 출력과 속도를 제한하고 편의 기능을 비활성화해 주행거리를 최대 25%까지 늘릴 수도 있다.

이외에도 뉴 5시리즈 모든 내연기관 모델에는 48볼트 마일드 하이브리드 기술이 적용된 신형 BMW 그룹 이피션트 다이내믹스 모듈러 엔진이 탑재돼 더욱 강력한 주행성능과 높은 연료효율을 발휘한다. 
 
한편 뉴 5시리즈 및 뉴 i5는 올해 10월 한국과 글로벌시장에서 공식 출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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