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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外人·기관 '팔자'에 하락…2550선 마감

삼성전자·SK하이닉스 등 반도체 업종 '활짝'

이정훈 기자 | ljh@newsprime.co.kr | 2023.05.25 16:04:32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7.45대비 12.76p(-0.5%) 하락한 2554.69를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외국인과 기관의 '팔자'로 하락했다. 대부분 업종이 약세를 보인 가운데 외국인의 순매수로 반도체 업종이 오름세를 보였다.

25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567.45대비 12.76p(-0.5%) 하락한 2554.69를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766억원, 2057억원을 순매수했다. 기관은 5889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전기전자(0.5%)를 제외하고 의료정밀(-2.17%), 의약품(-1.94%), 운수장비(-1.8%), 운수창고(-1.59%), 철강금속(-1.57%) 등 다수 업종이 하락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0.34%), 삼성바이오로직스(-1.64%), LG화학(-1.11%), 삼성SDI(-1.96%), 현대차(-1.93%), 기아(-2.24%)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5800원(5.94%) 상승한 10만35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300원(0.44%) 오른 6만88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금일 외국인 현물 순매수는 대부분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로 유입됐다"며 "연초 이후 국내증시에 유입된 외국인 수급 중 반도체 업종에만 9조6000억원이 몰렸다"고 설명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5.46대비 7.74p(-0.9%) 내린 847.72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2045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170억원, 878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출판·매체복제(1.13%), 소프트웨어(0.66%), 디지털컨텐츠(0.63%), IT S/W&서비스(0.54%), 반도체(0.05%)를 제외하고 금융(-2.58%), 운송(-2.32%), 오락·문화(-1.64%), 유통(-1.56%), 기타서비스(-1.43%) 등 다수 업종이 내림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펄어비스(4%)만 올랐다. 이외 모든 종목이 떨어졌다.

특히 에코프로는 전장 대비 2만원(-3.53%) 떨어진 54만7000원으로 두드러진 하락폭을 보였다. 이어 엘앤에프가 전장 대비 8000원(-3.06%) 밀린 25만3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8.6원(0.65%) 오른 1326원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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