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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재옥 "김남국 코인 게이트 전모…자금세탁 의심"

"오는 25일 본회의 개정안 통과시킬 것"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5.23 11:02:02
[프라임경제]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김남국 무소속 의원이 지난 대선 기간 동안 가상자산을 현금화했다는 의혹에 대해 비판과 검찰 수사 협력을 촉구했다.

국민의힘 윤재옥 원내대표가 23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원내대책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원내대표는 23일 오전 원내대표 회의에서 "김남국 코인 게이트 전모가 하나씩 드러나고 있다"며 "처음 코인 관련 의혹 불거졌을 때 대선 기간 동안 440만원만 인출했다고 했지만, 실상은 작년 2월과 3월 대선을 전후한 기간에 무려 2억5000만원 이상의 코인을 현금화했다"고 지적했다.

이어 "코인거래소 연결 계좌를 통해 현금을 인출해 놓고 위장용 통장을 들고나와 온 국민을 속인 것"이라며 "김 의원은 재산 신고 때 현금으로 인출한 2억5000만원을 신고하지 않았다. 이 돈은 어디로 갔나"고 따져 물었다.

또한 "김남국 전 의원이 대선 직전에 위믹스코인 약 51만개를 클레이페이 59만개로 교환한 것도 매우 의심스러운 정황"이라며 "발행 1달도 되지 않은 신생코인 플레이페이에 몰빵을 해서 약 15억원 손해를 봤다고 알려졌는데 실상은 자금세탁목적이란 의혹이 제기된다"고 말했다.

아울러 " 결백을 주장하며 허위보도 책임을 묻겠다던 김남국은 막상 수사가 시작되자 잠적해 몸을 숨기고 있다"며 "오는 25일 본회의에서 가상자산을 국회의원과 고위공직자 재산 등록범위에 포함시키는 공직자윤리법 개정안과 가상자산보유현황과 변동 내역을 국회윤리심사 자문위 등록하는 국회법개정안을 통과시키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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