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 지방의회 위상 강화 공동세미나 개최

성공적인 지방분권·지방자치 실현 위한 지방의회법 제정 필요성 공감대 형성

[프라임경제] 대한민국시도의회의장협의회(회장 김현기, 이하 의장협의회)는 지난 17일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지방의회 위상 강화 공동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세미나는 △한국지방행정연구원 △박성민 국회의원 △문진석 국회의원 △대한민국시군자치구의회의장협의회와 공동으로 진행했다. 

'지방의회 위상 강화 공동세미나'에서는 김현기 의장협의회 회장의 기조강연을 비롯한 다양한 쟁점 발굴 및 토론이 이뤄졌다. ⓒ 의장협의회

지역 균형발전과 지방시대 실현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지방의회의 위상 정립과 역량 강화 방안의 발굴을 위해 개최된 이번 세미나는 박성민·문진석 국회의원의 개회사를 시작으로 여·야 의원뿐 아니라 유관 기관의 서면 축사로 개회식이 진행됐다. 

이어 김현기 의장혀브이회 회장이 '완전한 지방의회 운영은 '지방의회법' 제정으로'라는 주제로 기조강연을 펼쳐 성공적인 지방분권 및 지방자치를 위한 중앙과 지방 사이의 권한 위임비율 조정과 지방의회의 권한 보장, 그리고 역량 강화를 위한 조속한 지방의회법 제정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이어 '지방의회 위상 강회'를 주제로 진행된 제1세션에는 상병헌 세종특별자치시의회 의장이, '지방의회법 제정'을 주제로 하는 제2세션에는 허식 인천광역시의회 의장이 토론자로 참석해 지방의회 관련 학술연구를 비롯한 '지방의회 조직권 부여', '정책지원관 제도 개선' 등 실제 의정활동 현장에서 논의되고 있는 다양한 쟁점과 이를 극복할 실질적인 개선방안 등을 제안했다. 

김현기 의장협의회 회장은 "아이가 성장하면 새 옷으로 갈아입히듯 30년 동안 성장해 온 지방의회는 지방자치법이라는 낡은 옷을 버리고 지방의회법이라는 새 옷으로 갈아입을 때"라며 "지방의회법 제정을 위한 많은 관심과 지원을 바란다"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