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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1분기 영업익 134억원…전년比 62%↓

"비주택 부문 신규수주 증가…상사·스포렉스 실적 개선"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5.10 17:45:34

ⓒ 코오롱글로벌


[프라임경제] 코오롱글로벌(003070)이 2023년 1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 134억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62.2% 감소했다고 10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5866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2.2% 감소했고, 당기순이익의 경우 206억원으로 17.5% 줄었다. 

건설 부문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 감소한 4615억원으로 집계됐다. 영업이익은 95억원으로 72.3% 줄었다.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 부담에 따른 원가율 악화로 주택·건축 부문 수익성이 둔화됐다는 게 코오롱글로벌 측 설명이다. 

1분기 신규 수주는 4697억원을 기록했다. 삼성전자 평택 사무동(1차수·450억원), 대웅제약 나보타 공장(약 529억원), 대웅바이오 공장(618억원) 등을 수주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민간건축 등 비주택 부문에서 매출액이 증가해 향후 안정적인 실적이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상사 부문은 로봇청소기 신제품(드리미) 판매 호조 및 철강내수 등의 영향으로 실적이 개선됐다. 매출액은 991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5% 감소했지만, 영업이익은 28억원으로 100% 증가했다. 스포렉스는 코로나19 정상화 및 신규지점 오픈으로 전년 동기 대비 46.6% 상승한 매출액 129억원, 영업이익은 44.4% 증가한 13억원으로 집계됐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자재가 상승으로 건설부문 수익성이 일부 둔화됐지만, 비주택 부문 매출액이 증가하면서 장기 성장 모멘텀을 구축하고 있다"라며 "금년부터 미분양 및 PF 등 주택 관련 리스크가 대폭 감소하고, 비주택 부문 포트폴리오 다변화를 바탕으로 한 지속 성장이 기대된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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