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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벤처] "스몰 브랜드 성장 돕는 소프트 스킬, 링케치만의 경쟁력"

윤선미 링케치 대표, 인큐베이팅 서비스 링케치 아이랩 오픈

안서희 기자 | ash@newsprime.co.kr | 2023.05.09 11:18:27
[프라임경제] 지난 2020년 기준 국내 '1인 창조기업' 수는 91만7365개다. 중소벤처기업부의 '2022년 1인 창조기업 실태조사' 결과 내용이다. 2019년 45만8322개 대비 2배 이상 증가한 수치다. 올해엔 100만개를 넘어설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윤선미 링케치 대표. ⓒ 윤선미


1인 창조기업은 창의성과 전문성을 갖춘 1인 또는 5인 미만의 공동사업자를 말한다. 일명 스몰 브랜드다. "물리적 크기는 작지만 무한한 잠재력을 가진 브랜드, 성장 가능성이 무한한 브랜드" 여성 기업가 윤선미 링케치 대표의 스몰 브랜드 정의다. 여기에 링케치의 설립 목적이 나온다. 스몰 브랜드를 위한 인큐베이팅 컴퍼니가 바로 링케치라는 얘기다. 

"다수의 프로젝트 사업을 진행하면서 프리랜서나 소셜기업, 로컬 내 소상공인들의 성장에 대한 고민을 들었어요. 그들에게 필요한 것은 브랜드 정체성과 자생력이었어요. 그래서 기획 역량과 소프트 스킬들을 향상시키는 브랜딩 과정이 중요하다고 생각했죠."

링케치의 워크숍 프로그램은 하드보다는 소프트 스킬에 집중돼 있다. 획일화된 스킬을 교육하는 게 아니다. 개인의 기술이나 성격 등의 특성을 반영한다. 이를 통해 일의 효율성을 높이고, 업무의 질을 향상 시킨다. 교육과 워크숍 프로그램을 통한 역량 강화인데, 더 많은 이들에게 프로그램을 전파하고 도움을 주기 위해 9일 스몰 브랜드 인큐베이팅 서비스 링케치 아이랩도 오픈했다.  

링케치 아이랩 서비스에 대해 윤 대표는 "시장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강한 존재감을 드러낼 수 있도록 소프트 스킬 역량을 강화시켜 자생력을 돕는 실습 중심의 브랜드 워크숍 프로그램"이라고 말한다. 

링케치에서 최근 개발한 기획자의 다이어리는 △스케줄 관리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계 △기획 프로세스별 툴킷 △아이디어 도출 시트로 구성됐다. ⓒ 링케치


이 링케치 아이랩에는 기획 인사이트·셀프 브랜딩·디자인씽킹 등의 소프트 스킬 핵심이 담겨 있다. 기획 인사이트는 예측 불가한 환경에서 적응하고 혁신해 나갈 수 있도록 브랜딩 관련 문제해결과 공감능력을 강화시키는 실습형 워크숍이다. 

디자인씽킹은 기획 과정에서 문제해결과 혁신에 대한 아이디어를 제공하며 구체화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프로그램이다. 다양한 전문가와 협업해 프로젝트를 계획하고 수행할 수 있도록 돕는다. 마지막은 셀프 브랜딩이다. 강점을 파악하는 것부터 시작해 고객 공감과 변화에 빠르게 대처하는 마켓센싱 능력을 키워 준다. 또한 브랜딩 기획의 전반적인 과정들을 실습 프로그램으로 개발했다. 

여기에 윤 대표는 1인 콘텐츠 창작자의 활동을 돕는 일도 진행 중이다. 이를 위해 여러 청년 스타트업들과 파트너쉽도 맺었다. 콘텐츠 창작자들이 스스로 브랜딩할 수 있는 경쟁력과 자생력을 갖추도록 돕고 네트워킹을 통해 각기 다른 분야의 창작자들이 새로운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환경을 만들고 있다.

윤 대표가 이같은 프로그램을 개발하게 된 배경은 브랜드 컨설팅과 콘텐츠 마케팅 프로젝트를 진행 하면서 스몰 브랜드의 역량 강화 필요성을 느껴서다. 

"획일적인 이론 교육이 아닌 스스로 생각하고 주도적으로 사업을 이끌어 갈 수 있는 지속적인 교육 필요성을 느꼈어요. 현장 경험을 바탕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고, 현장 실습형 교안과 방법론을 개발하게 된 이유예요."

링케치의 또 하나의 장점은 최근 개발한 기획자의 다이어리다. △스케줄 관리 △브랜드 아이덴티티 설계 △기획 프로세스별 툴킷 △아이디어 도출 시트로 구성돼 있다. 기획자 스스로가 인사이트와 아이디어를 구체화할 수 있는 휴대용 워크북이다. 

"'기억은 기록이 되고 기획이 된다'가 제작 의도에요. 기획자로서 지속적인 성장과 자기 개발을 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다이어리죠." 워크북 활용법은 QR코드를 통해 링케치 아이랩채널에서 참고할 수 있다. 지속적으로 활용 팁·인사이트를 줄 수 있는 콘텐츠들이 업데이트될 예정이다. 

윤 대표는 링케치에 대해 "마케팅 회사가 아니다"라고 말한다. "워크숍의 퍼실리데이터로서 인큐베이팅하는 회사에요. 브랜드 스스로 기업가 정신으로 브랜딩할 수 있는 소프트 스킬 관련 역량을 개발시키는 것. 링케치의 역할이죠." 

소셜 벤처로 성장하는 것이 비전이라는 윤선미 대표. "셀프 브랜딩 관련 사회적 활동과 영세한 스타트업 대상으로 기획 역량을 강화하는데 노력할 거에요. 이를 통해 브랜드다움을 통해 세상에 깊게 뿌리 내릴 수 있도록 링케치가 힘을 보탤 거에요." 작음에서 무한한 성장 가능성을 봤다는 윤선미 대표. 그의 셀프 브랜딩 특강은 여전히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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