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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중흥토건·SK에코플랜트·HDC현산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5.08 14:34:43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중흥토건이 올해 상반기 전국 곳곳에서 활발히 정비사업을 수주하고 있다. 

중흥토건에 따르면, 지난달 29일 '명학시장구역 가로주택정비사업' 시공사로 선정되는 쾌거를 이뤄냈다. 

해당 사업은 경기도 안양시 만안구 일대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219세대와 오피스텔 224실, 근린생활시설 및 부대복리시설 등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도급액은 1226억원이다.

이번 사업은 올해 세 번째 수주다. 앞서 지난 3월 '부원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과 '신월동 95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계약을 완료한 바 있다.

부원아파트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은 부산시 부산진구 양정동 일원에 지하 4층~지상 29층 규모 아파트 168세대, 오피스텔 156실을 조성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도급액은 699억원이다.

신월동 995번지 가로주택정비사업의 경우 서울시 양천구 신월동에 지하 3층~지상 13층 아파트 158세대를 조성하는 프로젝트로 도급액은 440억원이다. 

중흥토건 관계자는 "올해 상반기 수주한 정비사업은 총 925세대, 수주 도급액 2365억원으로 집계됐다"라며 "이는 올해 상반기 브랜드 인지도와 임직원 노력을 통해 얻어낸 의미 있는 성과"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앞으로도 정비사업에서 좋은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SK에코플랜트가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자회사 테스(TES-AMM)와 함께 세계 최대 전기차 배터리 생산국인 중국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을 추가 확보하면서 입지 강화에 나선다.

SK에코플랜트가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서 옌청 배터리 재활용 시설 설립 협약을 맺었다. 행사에는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대표를 비롯해 △테런스 응 테스 회장 △탄 빙 지사이클 회장 △안정훈 SK차이나 실장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 관계자 등 30여명이 참석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SK에코플랜트는 자회사 테스가 포함된 중국 현지합작법인 '지사이클'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경제기술개발구에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처리시설(연면적 8000㎡)을 설립·운영한다.

SK에코플랜트에 따르면 해당 시설은 총 2단계로 나눠 건설된다. 1단계 시설은 연내, 2단계 시설의 경우 2024년 준공 및 운영을 목표로 한다.

전처리 공정을 통해 폐배터리를 포함한 양극재·음극재 스크랩(배터리 제조공정에서 발생하는 불량품)을 물리적으로 안전하게 파쇄하고 배터리 원료 추출 전단계인 블랙파우더까지 추출할 수 있다.

SK에코플랜트와 테스는 이번 사업이 완료될시 기존 폐배터리 후처리 시설 1개소와 ITAD(IT자산처분서비스) 시설 3개소까지 더해 중국 내 총 5개 거점을 갖추게 될 전망이다.

SK에코플랜트는 장쑤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설을 전략적 거점으로 삼아 폐배터리 및 스크랩 물량을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이대혁 SK에코플랜트 글로벌에코BU대표는 "중국 장쑤성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거점 확보를 발판으로 중국 시장 입지를 넓혀 나갈 것"이라며 "당사가 보유한 기술력과 글로벌 네트워크를 통해 국내외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지사이클은 2019년 테스와 중국 신에너지사업 전문투자사 '종위'가 함께 설립한 중국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전문 합작법인이다. 중국 내 폐배터리 재사용 및 재활용 분야 사업자등록을 완료했다. 상하이시에서 승인한 유일한 폐배터리 재활용 사업자로 현재 상하이에 폐배터리 재활용 후처리 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가정의 달을 맞이해 어르신 공경을 위한 어버이날 사랑 나눔 기부를 진행했다.

HDC현산은 8일 고광선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장과 신왕섭 HDC현산 실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서울시 용산구에 위치한 대한노인회 서울시연합회에 어르신을 위한 쌀 2톤 전달식을 가졌다.

제51회 서울시 어버이날 기념행사로 진행된 이번 전달식에 쓰인 쌀은 2000만원 상당으로 어르신들 생활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어버이날을 맞아 전달된 쌀이 어르신들께 도움이 되면 좋겠다"라며 "앞으로도 어르신을 비롯해 관심이 필요한 이웃을 위한 지원 활동에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엔지니어링이 지난 5일 어린이날을 맞아 '해외근무직원 자녀 초청행사'를 진행했다.

현대엔지니어링 본사에서 진행된 이번 행사에는 해외에서 근무 중인 임직원 35명의 자녀 및 배우자 등 총 105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임직원 자녀 대상 현대엔지니어링 주니어 사원증 발급을 시작으로 △본사 사옥 투어 △키즈 쿠킹클래스 △난타 공연 관람 등 순서로 진행됐다. 해외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이 가족에게 보내는 영상메시지를 시청하고, 엽서에 답장을 쓰는 시간도 마련했다. 

한편 현대엔지니어링은 2017년부터 임직원 자녀 초청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이는 구성원의 '워라밸 향상'을 위해 마련한 사내 프로그램 중 하나다. 상반기에는 해외에서 근무하는 직원 자녀를, 하반기에는 국내에서 근무하고 있는 임직원 자녀를 초청한다.

현대엔지니어링 관계자는 "올해로 10년째 '가족친화기업인증'을 연속으로 유지해 오고 있다"라며 "앞으로도 직원 워라밸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제도나 문화를 마련해 가족 친화적인 기업 문화를 확산시켜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롯데건설이 '가정의 달'을 맞아 임직원 노고에 대한 격려와 감사의 의미를 담은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한다. 

롯데건설에 따르면, 앞서 지난 4일 어린이날과 어버이날을 앞두고 임직원들이 연휴 동안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을 보낼 수 있도록 롯데웰푸드 과자 선물세트와 카네이션을 전달한 바 있다. 

이와 더불어 서울 잠원동 본사를 비롯해 전 현장 임직원 및 파트너사 근로자를 대상으로 롯데리아 햄버거 세트를 새참으로 제공하는 '든든한 간식' 이벤트도 6월까지 실시한다.   
뿐만 아니라 오는 12일까지 사내 프로그램으로 참가 신청을 받아 롯데건설 임직원들이 가족과 함께 1박2일간 롯데월드타워 전망대 및 롯데리조트속초 등을 체험 및 여행할 수 있는 '가족친화 프로그램'도 진행한다.

롯데건설 관계자는 "임직원에 대한 격려와 감사 마음을 전달하기 위해 다양한 이벤트와 프로그램을 준비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행복한 조직문화 구축을 목표로 가족이 함께 행복할 수 있는 근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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