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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희룡 "위법 발견시 발주청‧시공사, 무거운 책임 각오해야"

아파트 주차장 붕괴 현장 점검

전훈식 기자 | chs@newsprime.co.kr | 2023.05.02 16:09:23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2일 오후 인천 검단 신축 공사장을 찾아 현장 점검을 하고 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안전을 더욱 중시해야 하는 LH 대형 아파트 건설현장에서, 더욱이 어린이 놀이터가 들어서려 했던 위치에서 이런 사고가 발생해 아찔한 생각마저 든다."

2일 인천 서구 원당동 소재 검단신도시 아파트 주차장 붕괴사고 현장을 찾은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이 이 같이 말했다. 

원희룡 장관은 "지난해 1월 광주에서 발생한 후진적 건설사고와 유사 사고가 또 다시 발생한 것에 대해 깊은 유감"이라며 "위법행위가 발견될 경우 발주청인 LH와 시공사인 GS건설은 무거운 책임을 각오해야 할 것"이라고 비난했다. 

국토부에 따르면 원 장관은 안전 확보 차원에서 LH에 공사중지를 명령했으며, 사고 원인 규명을 위해 관계기관 합동 특별점검과 관계 전문가 정밀 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원 장관은 끝으로 "12월부터 입주가 예정된 분들이 이번 사고로 걱정이 많을 것"이라며 "정부는 철저한 사고조사와 함께 신속하고 안전한 사고수습을 위해 각고의 노력을 다하고, 공사관계자들도 모두 합심해 빠른 시일 내 안전이 확보돼 공사가 재개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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