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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한농화성, '꿈의 배터리' 전고체 20조원 투자에 LG와 전해질 공동 개발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4.21 09:15:22
[프라임경제] 정부가 국내 배터리 3사와 함께 전고체 배터리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함께 투자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한농화성(011500)이 장 초반 주목받고 있다.  

ⓒ 한농화성

21일 9시7분 현재 한농화성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7.20% 상승한 2만16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고체 배터리 세계 최초 상용화를 목표로 삼성·SK·LG와 정부가 2030년까지 총 20조원을 함께 투자한다. 향후 5년간 배터리 양극재의 국내 생산 능력을 4배, 장비 수출액을 3배 이상 확대하는 등 소부장 경쟁력도 강화한다. LFP 배터리는 2025년까지 전기차용으로 양산하고 2027년까지 세계 최고의 기술력을 확보한다는 전략도 내놨다.

'게임체인저'로 불리는 전고체는 기존 리튬이온 대비 에너지 밀도가 높아 대용량이 가능하고 발화 가능성이 낮아 안전성까지 확보된 차세대 배터리다.

윤석열 대통령이 지난 20일 '이차전지 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국가전략회의'에 참석해 배터리 초격차 경쟁력 확보를 위한 국가전략을 논의한 가운데, 삼성·SK·LG는 최첨단 제품 생산과 기술·공정의 혁신이 이뤄지는 '마더팩토리'를 국내에 구축하기로 한 것으로 알려졌다. 

기본적으로 3사 모두 전고체 배터리 시제품 생산 공장을 국내에 구축하고 LG의 원통형 4680과 SK의 코발트프리도 국내에서 생산을 개시해 해외에서 양산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정부는 2024년 차세대 전지 개발을 위한 대규모 R&D를 추진할 계획이다. 전고체에 대한 안전성을 높이고 리튬메탈의 주행거리 개선, 리튬황의 무게를 줄이는 등의 연구를 시작해 세계 최초 차량용 전고체 배터리 양산기술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한편, 정밀화학 제품 생산업체인 한농화성은 국책과제 '리튬금속고분자전지용 전고상 고분자 전해질 소재 합성 기술 및 상용화 기술 개발'의 주관기업으로써 전고체 배터리 전해질을 개발 중에 있다. 해당 국책과제는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051910)이 참여기관으로 연구를 함께 수행하고 있으며,

한농화성은 전고체 배터리 고분자 전해질의 핵심소재인 가소제와 가교제를 개발을, 한국화학연구원과 LG화학은 이를 이용한 배터리의 안정화, 성능 평가 등을 담당하고 있다. 이에 향후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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