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19일 시간외에서는 삼보모터스(053700), 우리로(046970), 초록뱀컴퍼니(052300), 이스트아시아홀딩스(900110)가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보모터스, 우리로, 초록뱀컴퍼니, 이스트아시아홀딩스는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7040원, 9.96% 오른 1369원, 9.96% 뛴 563원, 9.73% 상승한 203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삼보모터스의 상한가는 이번 달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에 재계 4대 그룹과 주요 경제단체를 포함해 122개 기업·단체가 동행하는 가운데 해당 명단에 이름을 올린 것으로 알려지며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전국경제인연합회는 금일 윤 대통령의 방미 경제사절단 명단을 공개했다. 경제사절단은 대기업 19개사, 중견기업 21개사, 중소기업 64개사와 14개 경제단체, 공기업 4개사로 구성됐으며 △반도체 △항공우주 △방위산업 △에너지 △바이오 △모빌리티 분야의 기업들이 주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우리로의 상한가는 약 130억원 규모의 제3자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는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공시에 따르면, 우리로는 시설자금과 운영자금, 채무상환자금 조달을 위해 최대주주 인피온과 박세철 대표이사, 조창배·조성근 사내이사, 오민교 사장, 박찬용 고문, 퀀텀포트폴리오투자조합을 대상으로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보통주 1177만5365주가 발행되며 신주 상장예정일은 8월11일이다.
초록뱀컴퍼니의 상한가는 895억원 규모의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재 토지와 건물을 한화갤러리아에 매각하기로 결정했다는 발표로 인해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초록뱀컴퍼니는 금일 공시에서 보유자산 매각을 통한 재무구조 개선 및 유동성 확보를 위해 자산총액대비 13.38%에 해당하는 규모의 총 2필지의 토지와 건물 2개동을 한화갤러리아에 양도한다고 설명했다.
이스트아시아홀딩스의 상한가는 인덕회계법인으로부터 감사보고서 적정의견을 받았다는 공시가 주가에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해당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당해 사업연도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직전사업연도 대비 각각 약 6.52% 늘어난 541억6851만4234원, 18.57% 줄어든 36억6160만6911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