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2.34대비 8.17p(0.33%) 상승한 2480.51을 기록했다. ⓒ 픽사베이
[프라임경제] 코스피가 뉴욕증시발 훈풍으로 소폭 상승했다.
4일 코스피 지수는 전장 2472.34대비 8.17p(0.33%) 상승한 2480.51을 기록했다. 투자자별로는 기관과 개인이 각각 2154억원, 774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3107억원을 순매도했다.
업종별로는 철강금속(-3.7%), 비금속광물(-0.92%), 전기전자(-0.33%)를 제외하고 의약품(3.21%), 종이목재(2.46%), 서비스업(1.65%), 기계(1.37%), 의료정밀(1.36%) 등 다수 업종이 상승세로 마감했다.
시가총액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LG에너지솔루션(-1.88%), SK하이닉스(-3.1%), 삼성SDI(-2.55%), 삼성전자우(-0.19%), 기아(-1.35%)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이 가운데 NAVER는 전장 대비 2800원(1.41%) 상승한 20만1000원으로 가장 큰 상승폭을 기록했다. 시총 1위 삼성전자는 전장 대비 500원(0.79%) 오른 6만3600원에 마감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미국증시가 ISM제조업 지표 둔화에도 불구, 견조한 모습을 보인 점이 국내증시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했다"며 "다만 장 막판 원화 강세폭 축소와 외국인 매물 출회 확대에 상승폭이 축소됐다"고 평가했다.
이어 "의약품주가 강세를 보였는데, 미국 증시에서 제약 및 헬스케어 섹터 상승에 동조화된 것"이라며 "한미약품 등 대형 제약사의 호실적 전망에 투자심리가 개선됐다"고 덧붙였다.
코스닥 지수는 전장 854.96대비 2.22p(0.26%) 오른 857.18에 장을 마쳤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1342억원을 순매수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808억원, 113억원을 순매도했다.
코스닥 업종별로는 종이·목재(-3.58%), 금융(-3.34%), 반도체(-2.73%), 일반전기전자(-2.1%), IT H/W(-2.08%) 등 10개 업종을 제외하고 제약(4.45%), 기타서비스(4.22%), 기타 제조(3.88%), 인터넷(3.48%), 음식료·담배(3.23%) 등 다수 업종이 오름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시총 상위 10개 기준 종목별로는 에코프로비엠(-3.23%), 에코프로(-4.9%), 엘앤에프(-3.66%)가 하락했다. 이외 모든 종목이 상승했다.
특히 셀트리온제약은 전장 대비 4200원(5.22%) 치솟은 8만4600원으로 두드러진 상승폭을 보였다. 이어 셀트리온헬스케어가 전장 대비 2500원(4.24%) 뛴 6만1500원으로 뒤를 이었다.
한편,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장 대비 0.7원(-0.05%) 내린 1315.8원에 마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