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텔레칩스, 자율주행용 AI 반도체칩 개발 완료…본격 진출 소식에 '상승'

[프라임경제] 텔레칩스(054450)가 인공지능(AI) 기술을 적용한 자동차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용 반도체 칩을 개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 텔레칩스

23일 14시51분 현재 텔레칩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2.40% 상승한 1만662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텔레칩스는 신경망처리장치(NPU)를 적용한 ADAS 반도체 칩 '엔돌핀' 개발을 완료했다. 현재 핵심 기능을 구현한 엔지니어링 시제품(ES)까지 제작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고객사가 확보되면 고객 요구사항을 반영한 맞춤형 시제품 개발과 성능 테스트에 착수한다는 계획이다. 

텔레칩스가 복잡한 데이터를 정교하게 처리하는 NPU를 적용해 반도체 칩을 구현한 건 최초로, 지난 2020년 자율주행 레벨 2.5~3 지원을 목표로 엔돌핀 개발에 착수한 지 약 3년 만이다. 

'조건부 자동화 주행'인 자율주행 레벨 3은 본격적으로 시스템이 차량을 제어하는 단계다. '엔돌핀'은 자동차가 취합한 각종 이미지와 영상 데이터를 신속하게 분석하는 역할을 맡게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