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새로운 5G 중간요금제가 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데이터 용량 40∼100GB(기가바이트) 구간 내 5G 중간 요금제가 추가로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새로운 5G 중간요금제가 이르면 이달 중 출시될 전망이다. ⓒ 연합뉴스
박윤규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이하 과기정통부) 차관은 17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빠르면 이달 내로 다양한 중간 요금제가 나올 수 있도록 이통사들과 협의하고 있다"고 밝혔다.
앞서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달 15일 통신 업계 과점 체제 폐해를 지적하면서 경쟁 체제 도입 방안과 통신요금제 선택권 확대 등 서비스 품질·요금 개선 대책을 마련할 것을 지시했다.
이에 정부는 40∼100GB 등 현재 부족한 구간의 요금제가 상반기 내 추가로 출시될 수 있도록 통신사와 협의하고, 기간 선택 요금제 등 다양한 요금제 출시를 검토하기로 했다.
지난해 정부의 5G 중간요금제 출시 압박으로 인해 이통 3사가 월 5만9000원~6만1000원에 24~31GB 데이터를 제공하는 5G 중간요금제를 출시한 바 있다.
그러나 구간 추가에 대한 요구가 잇따르면서 40~100GB 사이의 구간을 채우는 요금제를 선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서는 요금 인가 대상 사업자인 SK텔레콤(017670)을 시작으로 KT(030200), LG유플러스(032640)가 뒤이어 요금제를 신고할 것으로 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