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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노선 취항' 에어프레미아 "가격 저렴·고품질 서비스"

5월22일부터 주 4회 운항…취항 기념 19일까지 항공권 특가판매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3.17 11:26:35
[프라임경제] 에어프레미아가 오는 5월22일 인천~뉴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 지난해 10월 말 국적기로는 31년 만에 LA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두 번째 미주 노선 취항이다. 뉴욕 노선도 마찬가지로 국적사 중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세 번째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지난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행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첫 항공편은 인천에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향한다. 기존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JFK 공항과 달리 뉴욕 인근에 위치한 뉴어크 리버티 공항은 뉴욕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한국 교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 지역에서는 뉴어크 리버티 공항이 JFK 공항보다 가까워 뉴저지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에어프레미아 2호기(HL8517). ⓒ 에어프레미아


출국편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 출발해 현지시간 밤 10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하고, 귀국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뉴욕에서 현지시간 밤 12시30분 출발해 한국시간으로 다음날 새벽 4시25분 인천에 도착한다.

에어프레미아는 LA 노선에 이어 이번 뉴욕 노선도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항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신규 취항을 기념해 19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코노미석은 왕복 128만41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왕복 176만4100원이라는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탑승기간은 취항 첫 날인 5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코로나19 엔데믹 전환으로 여행 수요가 급증하면서 항공권 가격 인상이 예고된 가운데 에어프레미아의 뉴욕행 신규 노선 취항이 여행객들의 비용부담을 한층 낮춰줄 것으로 보인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미 서부 LA에 이어 동부 뉴욕 지역에 두 번째 미주 노선을 취항하게 돼 기쁘다"고 말했다. 

이어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이미 LA 이용 승객에게서 호평을 받고 있는 만큼, 뉴욕 노선에도 이런 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며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거리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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