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인탑스, 삼성전자 웨어러블 로봇 생산 준비 소식에 '급등'

ⓒ 인탑스

[프라임경제] 인탑스(049070)가 장초반 급등세다. 이는 최근 '미래 먹거리'로 로봇을 낙점한 삼성전자(005930)의 웨어러블 로봇 생산을 위한 시범 테스트를 진행하는 등 양산 준비를 마친 것으로 확인됐다는 소식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17일 9시26분 현재 인탑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16.89% 상승한 3만5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금일 모 매체에 따르면, 인탑스는 이미 지난해부터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생산과 관련 시범 테스트까지 진행했을 정도로 준비를 끝마친 싱황이다. 

인탑스는 삼성전자의 웨어러블 로봇 프로젝트에서 부품 조달부터 생산 조립, 애프터서비스(AS) 등의 과정을 종합적으로 제공하는 데 협력하게 된다. '봇핏'으로 상표 출원된 시니어 케어에 특화된 삼성전자의 1호 케어 로봇 역시 인탑스의 생산이 가능한 구조로 알려졌다.

다만 아직까지 출시 시점이나 정확한 물량에 대해선 결정된 것이 없는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인탑스는 베어로보틱스의 서빙로봇을 독점적으로 생산·공급하고 있다. 

권명준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동사는 2015년 이후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통해 다양한 제품 제조에 대한 경험을 확보하고 있으며, 지난해부터 베어로보틱스와 서빙로봇 제조사업을 통해 로봇 제품에 대한 제조기술과 대량 양산 경험도 보유하게 됐다"고 조언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