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野 의총, 태극기 퍼포먼스 "굴욕외교 중단하라"

선거제도 개혁, 당내 현안도 논의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16 16:38:03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태극기를 내세운 대정부 투쟁을 전개했다. 당내 결속을 다지며 내홍을 수습하려는 의도로 풀이된다.

더불어민주당이 16일 국회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의원총회에 태극기를 내세운 대정부 투쟁을 전개했다. ⓒ 연합뉴스


김상희 의원은 "일제 강점기 일본은 태극기 제조, 소지도 금지했다"며 "선조들은 태극기를 독립 운동의 상징으로 사용했고 3·1 운동, 8·15 광복 때도 민족 공통 상징으로 흔들었다"고 했다.

이에 더해 "굴욕적 한일 정상 만남이 진행되는 지금, 의원들이 먼저 나서 태극기를 들기로 결의했으면 좋겠다"며 "가슴엔 배지, 차량·의원실·상임위 회의장엔 태극기를 걸자"고 호소했다.

박홍근 원내대표는 "윤석열 정부 1년에 우리 앞에 닥친 어려움은 상상을 뛰어 넘는다"며 민생고 등을 짚고 "이런 가운데 윤석열 대통령은 3자 변제안을 방일 선물로 들고 출국길에 올랐다"고 했다.

또 정부의 강제동원 해법 등을 지적하면서 "역사를 팔아 미래를 살수는 없는 법"이라며 "민주당만이라도 국회에서 최선을 다해 무너지는 국정, 국민의 삶을 지키겠다"고 강조했다.

이날 의총은 선거제도 개혁과 당내 현안에 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박 원내대표는 "정치개혁특위는 비례성과 대표성, 다양성은 높이고 지역주의를 완화하는 것을 선거제 개혁의 중요한 목표로 삼는 것에는 합의가 됐다"며 여야 이견을 이류로 법정시한 내 마무리 가능성에는 우려를 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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