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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상현 "'연포탕' 아쉽다…日, 사죄 이야기 尹에게 해야"

"金, 수직적 당청관계 주인공 납득 어려울 것"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16 10:10:24
[프라임경제] 윤상현 국민의힘 의원이 16일 김기현 신임 당 대표의 지도부 구성에 대해 "당정일체, 친윤계 지도부 일색 아닌가. 더불어민주당이 압도적으로 장악한 상황에서 당이 대통령을 강력하게 뒷받침하겠다는 의지"라며 "사실 '연포탕'으로 불리기 어렵다"고 평가했다.

지난 2월 광주 서구 쌍촌동 5·18기념문화센터에서 열린 특전사동지회 초청 '용서와 화해를 위한 대국민 공동선언' 행사에서 국민의힘 윤상현 의원이 축사를 하고 있다. ⓒ 연합뉴스


윤 의원은 이날 KBS 라디오 '최경영의 최강시사'에 나와 "사무총장 이철규 의원, 부총장 박성민·배현진 의원이 전부 친윤계고 강대식 최고위원이 '친유승민계'라고 이야기했지만 나경원 전 의원 연판장에 서명한 분"이라며 "김 대표가 조금 더 전향적으로, 안철수 후보나 황교안 후보나 천하람 후보 의견을 들어서 인선을 했으면 하는 아쉬움"이라고 했다.

윤 의원은 "수직적인 당청관계나 대통령실 하속 기관 이런 우려가 있는 것은 사실"이라면서도 "김 대표가 그렇게 끌려갈 분은 아니고, 특히 내년도 총선 승리에 따라 명운이 갈리는데 본인이 수직적 당청관계의 주인공이 된다는 건 스스로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고 김 대표가 리더십을 세울 거라고 봤다.

또 한일정상회담에 대해서는 "기시다 후미오 총리도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 사죄 이 이야기를 꼭 윤석열 대통령에게 언급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윤 의원은 "1999년 무라야마 담화 전 50주년 담화에서 이제 일제 식민지배에 대해서 우리한테 과대한 고통, 손해를 가한 것에 대해서 통절한 반성과 마음으로 사죄하겠다 해서 역사적으로 계속 사죄를 해왔다"며 "일본 전범 기업이 과거사에 대해서 강제동원, 인권침해 문제에서도 사죄하고, 재단의 기금, 모금에 응한다든지 아니면 미래 청년 기금에 한다든지 이런 식의 조치가 있어야 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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