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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공천제도TF 출범…李 "투명한 시스템 과제"

당내 의견수렴 돌입…이개호 "판단 기준 경쟁력 둬야"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3.14 16:22:46
[프라임경제] 더불어민주당의 내년 제22대 총선 공천제도를 정비할 당내 기구가 활동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14일 국회에서 열린 2024 총선 공천제도 TF 제1차 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 연합뉴스


민주당 총선 공천제도 태스크포스(TF)는 14일 국회에서 첫 회의를 열고 운영 방안을 논의했다.

TF는 당내 의견을 수렴해 총선 1년 전인 오는 4월10일까지 공천 제도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활동한다.

이날 회의에서는 이달 말까지 TF안을 확정해 4월 초 당내 의견을 수렴하고, 이후 최고위 및 의총 보고를 거쳐 특별당규를 제정하기로 계획을 정했다고 간사인 문진석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

문 의원은 "21대 총선 공천 룰을 준용해 22대 공천 룰도 확정할 것"이라며 "당내 혁신위 안도 일부 참고하고 원외와 청년, 여성 등 의견도 수렴하겠다"고 설명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민주당 내에서 누구나 수긍하는 합리적이고 투명한 공천 시스템을 갖추는 일이 매우 중요한 과제"라며 "공천 과정이라는 것이 갈등의 과정이기도 하지만 가능하면 축제의 과정이자 당세가 확장되고 국민의 지지를 추가로 늘리는 과정이 돼야 한다"고 당부했다.

TF 단장인 이개호 의원은 "최고선인 내년 총선 승리를 이루기 위해 공천제도의 모든 판단 기준을 경쟁력에 둬야 한다"며 "모든 후보가 공감하고 동의할 수 있는 제도를 만들어 당의 결집력을 높이고, 반드시 총선 승리의 주춧돌을 놓겠다"고 화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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