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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쌍용건설·DL건설·대우·부영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3.13 19:11:42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쌍용건설이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업체 기업 네덜란드 'ASML'의 한국 신사옥(뉴 캠퍼스) 공사를 2000억원에 수주했다. 지난 3일 경기도 화성에 ASML 뉴 캠퍼스 시공을 위한 계약을 체결한 것이다.

경기 화성 동탄2지구 인근에 위치하는 'ASML 한국 뉴 캠퍼스'는 △연면적 7만4418㎡ △지하 4층~지상 11층 △2개동 규모로, 업무 및 교육연구시설이 들어설 예정이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가격과 기술 종합평가 방식으로 진행된 본 프로젝트 입찰 및 기술제안 PT에서 우수 평가를 받아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고, 본 계약까지 체결하게 됐다"라고 설명했다. 

ASML은 반도체 생산의 가장 중요한 공정인 극자외선(EUV: Extreme Ultraviolet) 노광장비를 전 세계에 유일하게 공급하는 반도체 장비 분야 1위 기업이다. 매출은 약 212억유로(한화 약 29조원)에 달한다.

ASML은 지난해 11월 기공식 및 기자간담회를 통해 △경영센터 △재제조 센터 △글로벌 트레이닝 센터 △체험관 등이 포함된 이번 캠퍼스에 대한 투자를 발표한 바 있다. 피터베닝크(Peter Wennink) ASML CEO는 당시 "화성 뉴 캠퍼스를 통해 우리 노력이 미래 성장과 최고 인재 육성의 결실을 맺길 기대한다"라고 밝혔다.

이우경 ASML코리아 대표이사는 "뉴 캠퍼스의 재제조센터를 통해 많은 부품을 한국에서 조달할 수 있는 협력사 기반이 더욱 확대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ASML은 한국에서 향후 10년간 1400명 이상을 추가 고용해 사업 기반을 넓히고, 트레이닝 센터와 체험관을 통해 반도체 인재 양성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산업통상자원부는 ASML 뉴캠퍼스 국내 유치를 위해 2020년부터 경기도, 화성시, KOTRA 등과 함께 협력해 왔다. 2021년 ASML 화성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최근에는 차세대 극자외선(EUV) 장비 규제 개선 발표 등 국내 투자 걸림돌 규제들을 지속적 완화하고 있다.

유종식 쌍용건설 상무는 "세계적인 반도체 장비 기업의 신사옥 공사 수주에 큰 의미가 있다"라며 "향후 ASML의 한국 투자 확대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최고 품질의 시공을 약속한다"라고 밝혔다.



DL건설(001880)이 광주광역시 '교육 1번지'를 시작으로 올해 본격적인 분양에 돌입한다.

DL건설이 3월 광주 남구 봉선동 일원에 위치한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장미구역 주택 재건축)'를 분양한다. 전용 63~84㎡ 542가구 규모로 조성되며, 이중 176가구를 일반 분양한다. 타입별로는 △63㎡ 112가구 △84㎡ 64가구다.

해당 단지 최대 강점은 교육 환경이다. 인근에 제석초가 위치해 자녀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으며 △주월중 △봉선중 △서광중 △수피아여자중도 도보권에 위치했다. 특히 '광주 대치동'으로 꼽히는 봉선동 학원가도 가까워 풍부한 교육 인프라를 만끽할 수 있다. 

교통 환경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광주 도시철도 2호선 1단계 구간(2026년 개통 예정) '백운광장역' 및 '봉선역'이 인근에 들어선다. 차량 이용시 광주제1순환도로 구간인 대남대로 및 서문대로를 이용해 광주 도심 내 곳곳으로의 이동이 편리하다.

미래 가치도 기대된다. 단지가 위치한 광주 남구는 △봉선동 △방림동 △월산동을 중심으로 다수 재개발·재건축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사업 완료시 주거 환경은 더욱 개선될 전망이다. 

특히 사업비 879억원이 투입된 도시재생 사업지구 '백운광장(2023년 예정)'이 가까워 광주 최초 공중 보행로를 비롯해 △스트리트 푸드존 △스마트 주차장 △마을역사박물관 △실개천 수변 공간 등을 이용할 수 있다.  

뿐만 아니라 충장로 상권을 시작으로 △봉선시장 △이마트 △남구청 △광주기독병원 △미래아동병원 △한일병원 △조선대병원 등 인프라를 확보했다. 아울러 △푸른길공원 △풍암생활체육공원 △월산근린공원 등도 위치한 만큼 쾌적한 환경을 누릴 수 있다. 

e편한세상 봉선 셀레스티지는 대다수 가구가 남향 위주로 배치돼 채광이 우수하며, 판상형 3~4bay 및 2면 개방 탑상형 구조를 통해 선택의 폭을 넓혔다.

또 e편한세상만의 특수 설계인 'C2하우스'가 적용되며 △팬트리 △드레스룸 △파우더룸 등 넉넉한 수납공간이 제공된다. 다용도실에는 세탁기와 건조기를 병렬로 배치할 수 있는 '원스탑 세탁존'이 마련될 계획이다.

쾌적한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가구당 주차 대수는 1.3대로 구성됐다. 지상에 차가 다니지 않는 공원형 아파트로 설계해 풍부한 조경도 곳곳에서 만끽할 수 있다.

아울러 △실내놀이터 △프리미엄 독서실 △라운지 카페 △피트니스센터 △골프연습장 등 커뮤니티 공간도 배치된다. 입주민 건강을 위한 '스마트 공기제어 시스템', 용수 절약을 위한 '주방 터치 수전', '온도 조절 시스템' 등도 적용된다.



대우건설(047040)과 한국해외인프라도시개발지원공사(이하 KIND)가 10일 대우건설 본사에서 UAM 해외진출 지원 협약 관련 서명식을 체결했다.

해외투자개발사업 전문 지원기관 'KIND'는 국토교통부 산하 공공기관이며, 대우건설은 UAM 그랜드 챌린지 사업 주무기관인 국토교통부와 협약식을 통해 UAM 실증사업을 참여하고 있다. 이로 인해 UAM 사업과 관련해 선제적인 협조 요청과 기타 유관 공공기관과의 협력 가능성을 높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대우건설과 KIND는 이번 서명식에서 해외 UAM 시장 진출 관련 정보수집 및 발간, UAM  유망 프로젝트 조사 발굴 및 개발 등 상호 간 지원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또 서명식 내용에는 대우건설 거점 국가 내에서 대우건설과 KIND가 공동으로 UAM 관련 신사업을 발굴하는 것도 협력 범위에 포함, UAM사업을 국내에 국한하지 않고 해외까지 뻗어나간다는 방침이다.  

백정완 대우건설 대표이사는 "이번 KIND와의 서명식은 UAM 사업에 있어 모두에게 도움이 될 수 있을 것"이라며 "대우건설의 인프라시설 관련 역량과 KIND의 해외 시장 관련 노하우를 통해 대한민국 UAM 사업 선두주자가 되길 바란다"라고 밝혔다. 



한양과 함께 세종부산 스마트시티, 솔라시도 도시개발 사업을 이끌고 있는 부동산 개발기업 '보성산업'이 미래 먹거리 '데이터센터 사업'에 진출하면서 사업 영역을 확장한다. 

보성산업이 미래전략사업으로 데이터센터 사업을 선정, 경쟁력 확보를 위해 기존 스마트시티개발본부 산하 '데이터센터 파크팀'을 신설했다.

데이터센터 파크팀은 보성산업이 개발 중인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대규모 데이터센터 조성을 위해 △국내외 빅테크 기업 투자유치 업무 △전력, 통신망 등 데이터센터 인프라 조성 △정부 및 지자체 관련 정책 업무를 담당한다. 보성산업은 데이터센터 개발 역량 확보를 위한 전문 인력도 추가 영입한다는 방침이다. 

보성그룹은 지난해 9월 전남도, 해남군, TGK, 다이오드벤처스 등과 함께 전남 해남군 솔라시도에 데이터센터를 조성하기 위한 '재생에너지 글로벌 데이터센터 건립 투자협약(20억달러 규모)'을 체결했다. 3월 사업수행을 위한 특수목적법인 설립을 앞두고 있다.

보성산업은 40MW급 데이터센터 5개동(총 200MW)을 우선 조성, 향후 동북아 RE100 실현을 위한 글로벌 데이터센터 파크(25개동, 1GW 규모)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솔라시도는 데이터센터를 운영 중인 빅테크 기업들의 RE100 실현을 위한 최적지로 평가받고 있다. 재생에너지 발전을 통해 데이터센터가 필요로 하는 대규모 전력을 안정적으로 공급받을 수 있다. 아울러 데이터센터와 발전시설이 인접해 발전량 대부분을 직접 소비함으로써 한전 계통설비에 대한 부담도 최소화할 수 있다.

지난 9일 정부는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통해 수도권 데이터센터 지방 이전을 위한 종합지원대책을 발표한 바 있다.

데이터센터 특화 클러스터 조성을 비롯해 △지역 데이터센터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지역별 맞춤형 투자지원단 구성 등 범정부 차원 지역 데이터센터 지원대책을 준비 중이다. 이런 정부 정책과 맞물려 솔라시도 데이터센터 파크 조성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보성산업은 'AI데이터센터' 구축에 집중하고 있다. 챗 GPT 등 인공지능(AI) 산업의 성장으로 AI데이터센터가 새롭게 주목받는 가운데 △팹리스 △자율주행 △메타버스 등 관련 기업을 데이터센터와 함께 유치해 AI데이터센터 특화단지로 조성할 계획이다. 

보성산업 관계자는 "전담팀 신설 및 전문인력 보강을 통해 국내 데이터센터 사업을 주도하는 리딩기업으로 발돋움할 것"이라며 "데이터센터의 지역 분산은 지역균형발전과 더불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를 이끌어 내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대한주택건설협회(이하 주건협)가 오는 16일 서울 노량진동 소재 CTS아트홀에서 전국 회원사 실무자를 대상으로 '2023년도 상반기 회원사 주택사업 실무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실무교육에서는 △BIM 건축정보모뎅링 기반 건축적산 산출 △주택건설사업의 이론 및 실무 △부동산 규제완화 및 제도변경 △최근 주택시장 분석 및 전망 등에 대해 강의할 계획이다.

또 주택건설업체들의 최대 관심사 중 하나인 '건설원가 절감'과 관련해 BIM(Building Information Modeling)에 기반한 빌더허브를 통해 기존 건축방식 보다 원가절감 가능한 건축적산 산출방법에 대해 강의할 예정이다.

아울러 사업계획 승인에 따른 각종 주택사업 진행절차와 용어에 대해 알기 쉽게 설명한다. 뿐만 아니라 현 정부 부동산 관련 대책과 세제⸱금융⸱도시정비 등 부문별로 세부정책을 탐구, 향후 제도 개선사항을 분석한다.

이밖에도 2023년 국내 주택시장 동향과 선진국 대응방식, 글로벌 경제상황 등을 분석하고 이를 반영한 향후 주택시장 전망에 대해서도 강의할 계획이다.

정원주 주건협회장은 "전국 회원업체들이 대내외 변수와 금리기조 등에 따라 빠르게 변화하는 주택사업환경에 선제적이고 효율적으로 대응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을 하고 있다"라며 "특히 부동산 공급자 금융‧세제⸱제도는 물론 건축 신기술 등 관심이 높은 분야에 대한 실무대응 능력을 높이는데 초점을 맞추고, 실무교육을 지속적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부영그룹 순천부영CC가 본격적인 봄 시즌을 맞아 골퍼 마음을 사로잡을 할인 이벤트를 선보인다. 

순천부영CC는 매주 월요일 여성 골퍼들을 위한 할인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월요일 2부(오전 11시50분 이후)에 여성 4인으로 구성된 팀에게 고객 1명당 그린피를 1만원씩 할인하는 행사를 실시하고 있다. 이외에도 순천부영CC 인터넷회원은 인당 5000원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골프장 내 순천부영호텔도 객실 요금을 할인한다. 올해 초부터 정상 요금 대비 최대 약 37%를 할인하고 있다. 순천부영호텔은 골프장에서 조망권이 우수한 곳에 위치해 페어웨이 전경을 즐길 수 있다. 총 82실 규모에 커넥팅 룸을 적용한 객실도 마련돼 있다. 

한편 순천부영CC는 총 면적 84만2238㎡에 코스길이 6587m, 18홀 규모 퍼블릭 골프장이다. 도심에 위치한 입지적 장점과 시원시원하게 뻗은 페어웨이로 골퍼들에게 호평받고 있다. 

순천부영CC 관계자는 "본격적인 골프 시즌을 맞아 코스 관리, 시설 정비 등에 집중하고 있다"라며 "자연 친화형 설계로 다양한 수목과 벙커, 해저드 등 다이나믹한 코스를 진행하면서 순천만의 아름다운 풍경도 감상할 수 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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