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고물가시대에 결혼식 축의금은 얼마가 적당할까.

2023년 결혼식 축의금 적정금액 조사. ⓒ 인크루트
인크루트((대표 서미영)는 대학생과 구직자, 직장인 1177명을 대상으로 결혼 축의금의 관계별, 상황별 적정 액수와 모바일 청첩장에 대한 인식 등을 알아보는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관계별 축의금의 적정 액수는 '같은 팀이지만 덜 친하고 협업할 때만 마주하는 직장 동료', '가끔 연락하는 친구 또는 동호회 일원 등 그냥 알고 지내는 정도'는 5만원으로 각각 65.1%, 63.8%로 가장 많았다.
또 '사적으로도 자주 소통하는 직장 동료(전 직장 포함)'의 적정 축의금은 10만 원(63.6%)이라는 응답이 가장 많았다.
더불어, '거의 매일 연락하고 만남이 잦은 친구 또는 지인'이 결혼한다면 △10만 원(36.1%) 하겠다는 응답이 가장 많았고 △20만 원(30.2%)이라는 응답이 뒤를 이었다. 30만 원도 가능하다(14.4%)는 이들도 일부 있었다.
청첩장과 관련해서는 응답자 10명 중 3명(29.2%)이 종이 청첩장을 선호했다. 종이청첩장을 선호하는 이유로 결혼식에 정식으로 초대받았다는 느낌 때문(38.7%)이 가장 많았다. 이어 △모바일 청첩장은 성의가 없어 보임(26.2%) △격식에 어긋난다고 생각함(17.2%)이라는 답변이 나왔다.
만약 친하지 않거나 평소에도 연락이 뜸했던 지인이 모바일 청첩장만 보냈을 시 결혼식에 참석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전체 응답자 중 74.3%가 '안 간다'고 답했으며, 이 가운데 46.6%는 '축의도 하지 않겠다' 라고 답했다.
마지막으로 결혼식에서 축의금의 이미에 대해서 응답자의 58.4%는 '축하 이상으로 큰 의미가 있다'고 답했고, 41.6%는 '결혼식 참석 여부가 중요하지 축의금 전달 여부와 액수는 중요하지 않다'고 답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