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벤처협회,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환영

기업 경영애로 해소·생산성 향상 기대

[프라임경제] 여성벤처협회를 비롯한 여성벤처업계는 6일 정부가 발표한 주 단위로 관리되던 연장근로시간을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선택할 수 있게 하고,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을 최대 6개월까지 확대하는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여성벤처협회는 6일 정부가 발표한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을 환영한다고 전했다. ⓒ 여성벤처협회

현행 '1주 12시간 연장근로'라는 획일적인 제도는 산업별 특수성을 반영하지 못하고, 기업 현장에서 간헐적으로 발생하는 상황에 대한 유연한 대응을 가로막고 있다.

다행히 금 번 정부의 개편안으로 노사 합의에 따른 연장근로 단위기간 선택지가 넓어지면서 업종 특성과 현장 상황에 맞는 근로시간 활용이 가능해져 기업의 경영애로가 일부 해소되고 생산성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특히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을 전 업종 3개월, 연구개발업무 6개월로 늘리는 방안은 유연한 근무방식의 적용이 필요한 벤처·스타트업계의 경쟁력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보여, 선택근로제 정산기간을 전 업종 6개월까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할 필요가 있다.    

금 번 정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이 기업 현장과 지속적인 소통을 통해제도개편 취지에 맞게 추진되길 바라며, 국회에서 조속히 통과되어 중소벤처기업의 인력 운용상 어려움이 하루빨리 해소되기를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