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한국여성경제인협회(회장 이정한, 이하 여경협)가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에 대해 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결정권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한다고 환영의 입장을 드러냈다.

한국여성경제인협회가 근로시간제도 개편안에 대해 기업의 업무효율을 높이고 근로자들의 결정권을 향상시킬 것으로 기대했다. ⓒ 프라임경제
여경협은 7일 입장문을 통해 "연장근로시간 관리 단위를 '주'단위에서 노사 간 합의를 통해 '월, 분기, 반기, 연' 단위로 확대하는 방안을 골자로 한 고용노동부의 근로시간제도 개편안 발표를 환영한다"며 이같이 밝혔다.
여경협은 "이로써 기업은 집중 근로가 필요한 시기에 탄력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유연성을 갖춰 생산성과 경쟁력이 향상되고, 노동자는 근로 시간에 대한 결정권이 확대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전했다.
이어 "다만, 기업의 성격과 현장의 상황에 맞게 노사가 자율적으로 합의해 연장근로 한도를 선택할 수 있는 실효성 있는 보완이 이루어지길 바란다"며 "이번 개편안이 조속히 국회를 통과해 복합위기에 처한 기업과 근로자 모두에게 새로운 돌파구가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