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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넥스, 악재 해소 완료 "올해 실적 정상화 전망"

올해 추정 영업이익 전년比 303.2%↑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2.22 08:27:45

ⓒ 엠씨넥스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2일 엠씨넥스(097520)에 대해 올 하반기부터 완성차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 신차 내 고화소 카메라 탑재가 확대됨과 함께 통합제어기(DCU)와 같은 신규 제품 라인업 확대로 매출 다변화를 꾀할 것이라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3만9000원을 유지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엠씨넥스의 지난해 4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동기대비 각각 22.7% 줄어든 2478억원, 81.1% 감소한 24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 대비 매출액은 부합했으나 영업이익은 하회했다. 

전략고객 플래그십 신제품 출시에 따른 판가인상 효과에도 불구하고 실적이 부진했다. 

주요 고객사의 스마트폰 판매 부진 및 재고 정상화를 위한 오더컷이 지속되며 가동률 하락에 따른 고정비(노무비) 부담이 증가했다. 전장 부문의 경우, 반도체와 이미지센서 등 주요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해 재료비가 증가했으며, 미출고(불용 재고) 제품 폐기 비용이 반영됐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엠씨넥스의 올해 추정 매출액과 영업이익을 지난해대비 각각 11.0% 늘어난 1조2000억원, 303.2% 성장한 432억원으로 내다봤다. 실적 성장의 주요 배경에 대해선 "사업 환경 개선 기대감이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모바일 부문은 △주요 고객사의 중저가 모델 내 OIS((광학식 손떨림 방지) 탑재 모델 확대 전략으로 액추에이터와 모듈을 공급하는 동사의 판매가격(P)과 판매물량(Q) 증가 △오퍼레이션(베트남 공장 노동자 계약) 단 비용 효율화 △불용 재고 폐기 비용의 지난해 반영에 대한 손익 개선을 예상했다. 

전장 사업은 주요 부품 가격 인상에 따른 악영향(재료비 상승)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객사와 기준 환율 인상을 추진할 것으로 전망했다. 

김 연구원은 "2023년 출하량 확대 및 스펙 상향에 따른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효과로 매출이 지속 증가할 것"이라며 "올해 1분기말부터 DCU 양산이 시작되며 자율주행 부품 라인업확대로 전장 사업 경쟁력을 강화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13.5배로 과거 P/E 밴드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며 "동사의 지난해 연구개발비는 376억원으로 2021년 대비 57억원 감소했으나 전장 부문은 95억원으로 20억원 증가한 것으로 파악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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