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재테크와 투자, 부동산 등에 대한 관심이 어느 때 보다 큰 시대다. 특히 증권시장에서는 등락 폭이 큰 종목과 상한가와 하한가 종목 등 상황에 따라 울고 웃는 투자자들이 비일비재하다. 본지에서는 '시간외Y(why, 와이)'를 통해 당일 정규장 마감 이후 시간외 단일가 매매에서 강세와 약세를 기록했던 종목과 그 이유, 평가에 대해 살펴봤다.
20일 시간외에서는 하이스틸(071090), 금강철강(053260)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스틸, 금강철강은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10.00% 상승한 5060원, 9.95% 오른 8620원 상한가를 기록했다.
하이스틸, 금강철강의 상한가는 최근 튀르키예 동남부에서 발생한 강진으로 인해 해당 지역 철강사들이 생산을 중단하면서 유럽 철강 공급 부족이 심화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는 가운데, 유럽연합(EU) 수출 비중 2위를 차지하고 있는 국내 업체들의 반사 수혜 기대감에 강한 매수세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금일 철강업계에 따르면, 이번 강진으로 직격탄을 입은 튀르키예 동남부 지역은 튀르키예 전체 전기로 철강 생산능력의 30%에 해당하는 연산 1170만톤 규모를 생산하고 있다. 하지만 이번 지진으로 바스투그 메탈루지(Bastug Metalurji) 등 3개사가 '불가항력적 계약 불이행'을 선언한 것으로 밝혀졌다.
해당 소식이 전해지면서 문배철강(008420), 신스틸(162300), 경남스틸(039240)도 시간외에서 종가대비 각각 9.10% 상승한 4075원, 5.30% 오른 6360원, 4.84% 뛴 3465원 강세로 마무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