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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맛 제대로" GMC 시에라, 크고 힘 좋은 '정통파 픽업트럭'

타깃층 4050 성공한 사업가 남성…상반기까지 서비스센터 84개로 확대

노병우 기자 | rbu@newsprime.co.kr | 2023.02.07 15:13:27
[프라임경제]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가 GMC의 국내 출범과 함께 첫 번째 모델인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Sierra)'를 선보였다. GMC의 플래그십 모델인 시에라는 국내 최초로 정식 출시되는 풀사이즈 픽업트럭으로 국내에는 최고급 트림인 드날리(Denali) 단일 모델로 판매된다. 

시에라는 정통 아메리칸 픽업트럭답게 풀박스 프레임 보디와 강력한 퍼포먼스, 견인능력, 편의성 및 실용성을 겸비하면서도 첨단 고급 편의사양 적용됐다. 이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하는 고객층을 공략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 국내 고객의 핵심 타깃층은 4050 성공한 프로페셔널, 사업가 남성들이다.

로베르토 렘펠(Roberto Rempel) 한국GM 사장은 "쉐보레에서 캐딜락 그리고 GMC에 이르는 각 브랜드별 다양한 제품들은 차량선택의 폭을 넓히고 싶어 하는 고객들에게 좋은 기회를 제공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우리는 더 나은 메인스트림 차량을 원하거나 프리미엄, 럭셔리 세그먼트를 경험하고 싶은 고객들에게 '진정한 아메리칸 프리미엄 브랜드의 경험'을 선사할 수 있다"라고 자신했다.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스피치 중인 로베르토 렘펠 GM 한국사업장 사장. ⓒ 한국GM


또 GMC 브랜드 및 신제품 국내 출시를 축하하기 위해 방한한 몰리 펙(Molly Peck)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는 "지난 1902년 미국 미시간 주 디트로이트에서 시작한 GMC는 SUV와 픽업트럭의 종주국이라고 할 수 있는 미국 시장에서 세기를 뛰어넘는 유구한 헤리티지를 바탕으로, 프리미엄 SUV와 픽업트럭 시장을 리드하고 있는 프레스티지 브랜드다"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GM에게 전략적으로 중요한 시장인 한국에서 GMC 브랜드로 국내 픽업 및 SUV 시장의 리더가 될 것이다"라며 "드날리라는 이름은 북미 지역에서 가장 높은 산인 드날리산에서 착안한 이름인 만큼, GMC 시에라 드날리는 최고가 되고자 하는 야심찬 포부를 상징한다"고 첨언했다.
 
국내 출시되는 시에라는 최고급 사양인 드날리 트림의 5인승 크루캡 숏박스 모델로 △전장 5890㎜ △전폭 2065㎜ △전고 1950㎜의 풀사이즈 픽업트럭다운 스케일을 자랑한다.

외관에는 프런트 페시아 시그니처 드날리 크롬 그릴과 C 쉐입의 시그니처 LED 주간주행등 및 듀얼 형태의 풀 LED 프로젝션 헤드램프, 크롬 인서트가 들어간 보디 컬러 범퍼, 크롬 프런트 토우 후크와 크롬 아웃사이드 미러 등 차량 곳곳에 LED와 크롬이 적극적으로 활용됐다.
 

GMC 시에라 미디어 쇼케이스 행사장에서 스피치 중인 몰리 펙 글로벌 GMC&뷰익 최고마케팅책임자. ⓒ 한국GM


특히 GMC 시에라의 첫 한국 판매를 기념해 준비된 드날리-X(Denali-X) 스페셜 에디션은 전면 LED 블랙 GMC 엠블럼과 후면 블랙 GMC 엠블럼, GMC 로고 프로젝션 퍼들램프, 앞·뒤 휠 하우스 하단 머드가드 등 차량 곳곳에 LED 램프와 프리미엄 액세서리가 적용됐다.
 
실내공간의 경우 2열 레그룸 크기가 1102㎜로, 1열에 레그룸에 준하는 정도의 안락한 공간을 제공한다. 여기에 최고의 공간 활용성을 제공하기 위해 넓고 깊은 IP 어퍼 글로브박스와 센터콘솔, 2열 시트백 및 하단의 히든 스토리지 등 탑승자를 위한 다양한 수납공간도 마련됐다.

시에라의 실내 디스플레이는 운전자 중심으로 배치된 13.4인치의 고해상도 컬러 터치스크린과 네 가지 모드로 변경이 가능한 12.3인치의 디지털 컬러 클러스터, 15인치 멀티 컬러 헤드업 디스플레이 등 통합 40.7인치 화면으로 구성됐다.
 
또 시에라에는 전용 고해상도 광각 카메라를 통해 최대 300% 향상된 후방시야를 확보해 주는 후방 디스플레이 룸미러, 4대의 카메라를 통해 360도 모든 각도에서 실시간 상황을 확인할 수 있는 디지털 서라운드 비전 카메라, 케이블 연결 없이 안드로이드 오토 및 애플 카플레이를 제공하는 GMC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등도 적용됐다.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 한국GM


무엇보다 시에라는 고강성 풀 박스 프레임 보디로 구성돼 최대 3945㎏에 달하는 월등한 견인력을 보유함과 동시에 히치뷰 카메라 기능을 포함해 기본으로 제공되는 트레일러 히치 리시버 및 커넥터, 히치 라이트, 트레일러 어시스트 가이드라인 등을 통해 손쉬운 트레일러 체결을 지원한다.

아울러 스웨이 컨트롤(Trailer Sway Control) 기능이 포함된 스테빌리트랙 차체 자세 제어 시스템(StabiliTrak Stability Control)과 트레일러의 하중에 따라 브레이크 압력을 조정할 수 있는 통합형 트레일러 브레이크(Trailer Brake) 시스템 및 트레일러 존까지 감지하는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을 기본 적용, 트레일러 운행 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해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트레일러링 환경을 제공한다.

시에라의 적재함은 세계 최초로 GM이 독점해 제공하는 기술인 6펑션 멀티프로 테일게이트(Six-Function MultiPro Tailgate)가 적용, 사용자 목적에 따라 6가지 형태로 변형되는 테일게이트를 통해 높은 공간 활용성과 편리한 접근성을 동시에 제공한다.

이와 함께 시에라 엔진은 6.2ℓ V8 직분사 가솔린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426마력 △최대토크 63.6㎏·m의 폭발적 성능을 발휘한다. 여기에 10단 자동변속기와 GM의 독자기술인 다이내믹 퓨얼 매니지먼트(Dynamic Fuel Management) 시스템을 통해 연료효율을 높였다.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내부 모습. ⓒ 한국GM


GM의 사륜구동 기술인 오토트랙(Autotrac) 액티브 4×4 시스템과 다양한 드라이브 모드 탑재로 도로환경에 관계없이 뛰어난 주행 퍼포먼스를 경험할 수 있으며, 극한의 험로주행 시 필수적인 디퍼렌셜 잠금장치와 22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리얼타임 댐핑 어댑티브 서스펜션과 헤비듀티 엔진 에어필터, 헤비듀티 외장 쿨러도 탑재됐다.

시에라에는 충돌사고 시 승객의 안전을 위해 앞좌석 어드밴스드 에어백을 포함해 사이드 에어백, 커튼 에어백 등 총 6개의 에어백이 탑재된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을 비롯해 △전방 자동 긴급 제동 시스템 △전방충돌 경고 시스템 △전방 보행자 감지 및 제동 시스템 △차선변경 및 사각지대 경고 시스템 △후측방 경고 및 제동 시스템 △후방 보행자 경고 시스템 등 360도 사고예방 시스템을 탑재했다. 

이밖에도 △운전석 시트 햅틱 경고 △스마트 하이빔(IntelliBeam) △힐 디센트 컨트롤 △듀라라이프(Duralife) 브레이크 로터 등 다양한 첨단 안전사양이 적용됐다.

초대형 픽업트럭 시에라. ⓒ 한국GM


한편, 시에라의 판매가격은 △드날리 트림 9330만원 △드날리-X 스페셜 에디션 9500만원이며 GMC 홈페이지를 통해 계약이 가능하다. 전국 11개 주요 GMC 존에서 실제 차량을 만나볼 수 있으며, 계약과 동시에 순차적으로 출고가 진행된다.

시에라 구입 고객을 위한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와 전담 서비스센터도 마련된다. 시에라 구매고객은 GMC 프리미엄 케어 서비스를 통해 사전예약 없이도 보증기한 내(3년/6만㎞) 차량 정기점검 및 간단한 소모품 서비스를 최우선으로 받을 수 있는 익스프레스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

또 고객이 원하는 장소에서 픽업 후 수리해 주는 '픽업&딜리버리 서비스'를 보증 기한 내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고, 엔진 오일(5회) 및 에어컨 필터(3회) 등 5가지 소모품을 무상교체해 주는 '소모품 교환 패키지 서비스'가 제공된다. 

GMC는 브랜드의 전담 콜센터 운영과 함께 전국 52개소 GMC 전담 서비스센터를 개소하고 2023년 상반기까지 서비스센터를 84개로 확대하며 국내 서비스 네트워크를 구축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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