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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의도25시] 국민의힘 전당대회 본격 개막…컷오프 생존자는?

친윤 VS 비윤 대립 구도… 컷오프 생존자는 누구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2.03 19:14:37

국민의힘 전당대회 대표 후보 등록자 명단. ⓒ 국민의힘

[프라임경제] 국민의힘 전당대회 진행을 위한 첫 걸음인 후보 등록이 마감됐습니다. 3일 국민의힘 중앙당 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당대표 후보로 김기현·안철수·윤상현·조경태 의원과 △강신업 변호사 △황교안 전 대표 △김준교 전 청년최고위원 후보 △천하람 변호사 등 9명이 등록 절차를 마쳤습니다.

이어 4명을 선출하는 최고위원 선거에는 이만희·이용·태영호·허은아·조수진 의원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김용태 전 청년최고위원, 김재원·정미경 전 최고위원, 김병민 전 비상대책위원, 신혜식 신의한수 대표, 민영삼 전 윤석열 대선캠프 국민통합특보 등 18명이 신청했습니다.

별도의 1명을 뽑는 청년최고위원 자리에는 지성호 의원, 장제원 의원실 보좌관 출신 김영호 변호사, 이욱희 충북도의원, 장예찬 청년재단 이사장, 양기열 중앙당 청년위원장, 이기인 경기도의원, 김가람 전 한국청년회의소 중앙회장 등 11명이 출사표를 던졌죠.

다만,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겠다고 발표한 김태정 중앙당 총간사는 "윤석열 정부의 성공과 청년최고위원후보의 분열을 막기 위해 철회한다"고 밝혔습니다.

3월8일에 진행되는 전당대회에서는 윤석열 대통령과의 관계에 따른 구도로 흘러갈 전망이다. ⓒ 국민의힘

전문가들은 이번 전당대회를 '친윤과 비윤 구도'로 갈 양상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당대표에 이어 최고위원인 경우 박성중·이만희·태영호·조수진·이용 의원과 김재원·김병민 전 최고위원 등이 친윤을 자처하면서 지지층 호소에 나셨습니다. 반면 비윤계로 알려진 허은아 의원과 김용태 전 의원도 최고위원 경선에 나섰습니다.

아울러 청년최고위원에서는 장예찬 이사장이 친윤을 강조했으며, 장제원 의원실 보좌관 출신인 김영호 변호사와 이기인 경기도의원이 과도한 윤심몰이를 비판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죠. 또, 이철규 의원 등 윤핵관으로 알려진 친윤계의 공세도 유승민 전 의원, 나경원 전 의원에 이어 안철수 전 의원을 향해 가고 있죠.

강신업 변호사가 3일 안철수 전 의원을 중대재해처벌법 위반으로 고발하면서 공세는 더 거세질 전망입니다.

한편, 오는 10일 컷오프가 진행돼 본격적인 선거운동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이를 통해 윤석열 대통령의 의중에 따른 선거 전략이 국민의힘 당원의 지지, 특히 2030 세대 당원의 지지를 받을 수 있을지 주목할 수밖에 없죠.

그리고 지난 23일 김기현 의원, 오는 4일 안철수 의원의 보수 유튜브인 '지식의 칼'과의 인터뷰 출현 건부터 김세의 대표와 신혜식 대표 등의 보수 유튜버들이 최고위원에 출마 결과를 통해 극우 성향을 가진 당원의 영향력도 알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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