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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표, 횡재세 도입 검토 표명

"영업이익 일부 부담, 국민 고통 상쇄해야"

박성현 기자 | psh@newprime.co.kr | 2023.01.25 10:43:03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횡재세 도입을 검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 연합뉴스

[프라임경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5일 횡재세 도입 검토를 언급했다.

앞서 기본소득당 등 진보계에서 원자재 가격 상승 등으로 정유사, 은행 등 일정 수준 이상 영업이익을 얻게 될 경우 세금을 추가 부가해야 한다는 주장(이하 횡재세)이 나온 바 있다.

이 대표는 25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정유사의 영업이익이 엄청나게 늘어나서 직원에게 국민이 납득하지 못할 수준의 상여금을 지급했다"고 말했다.

그는 "회사 내 영업이익이 늘어나서 관련 직원에게 많은 보수를 주는 것은 권장하지만, 그 이전에 과도한 정유사의 영업이익 부분은 일부 부담해 에너지 가격 상승으로 인한 국민의 고통을 약간이라도 상쇄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횡재세에도 제도적으로 도입하는 것을 검토할 필요가 있다"고 표했다.

박홍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이번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1년 동안 도시가스는 38.4%, 연료요금은 37.8% 올랐고, 전기요금 인상을 시작으로 대중교통비 인상이 대기 중"이라며 "국민의 아우성에도 정부는 두 손 놓고 강 건너 불구경만 하는 격"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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