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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 공항 폭설·강풍에 무더기 결항…서해 뱃길도 통제

234편 중 162편 사전 결항, 대설주의보 등 발효

김수현 기자 | may@newsprime.co.kr | 2023.01.24 12:18:00
[프라임경제]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강풍과 폭설로 제주공항의 항공편이 무더기로 결항됐다. 현재까지 약 3만여명의 발길이 묶인 것으로 추산된다. 인천과 목포 등에서 서해 도서 지역을 잇는 뱃길도 끊겼다.

설 연휴 마지막 날인 오늘 오전 폭설과 강풍이 몰아쳐 항공편이 전편 결항한 가운데 승객들이 대기표를 구하기 위해 각 항공사 대기 전용 카운터에 길게 줄을 서 있다. ⓒ 연합뉴스


한국공항공사 제주본부에 따르면 오늘 제주공항 출발 항공편 234편 가운데 162편이 사전 결항을 결정했다. 대한항공이 제주발 항공편 전편 결항을 결정했고, 나머지 항공사들도 정오까지 결항 뒤 오후 운항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

대한항공은 이날 제주와 김포, 부산, 청주, 광주를 잇는 출발·도착 항공편 총 44편을 결항 조치했다. 제주항공도 오후 3시 이전 출발·도착 항공편 40편을 결항하기로 했다. 

에어부산 등 제주 기항 다른 항공사들도 오늘 출발·도착 일부 항공편 승객에게 결항을 통보했다.

강풍과 높은 파도로 서해 뱃길도 대부분 통제되고 있다. 한국해양교통안전공단 운항관리실 등에 따르면 서해 중부 먼바다에는 초속 12~18m의 바람과 함께 3.0~5.0m의 높은 파도가 일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인천~백령도 인천~덕적도 인천~이작도 인천~연평도 인천~육도·풍도를 잇는 5개 항로 여객선 12척의 운항이 모두 통제되면서 귀경길이 막혔다.

제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오전 5시 제주도 산지와 중산간에 대설주의보가 발효돼 3㎝ 안팎의 눈이 내렸다.

해안지역 곳곳에도 눈이 날리고 있다. 주요 지점별 적설 현황은 한라산 어리목 3.2㎝ 삼각봉 3.1㎝ 사제비 2.2㎝ 남원읍 태풍센터 0.5㎝ 등이다.

제주도 산지에는 대설주의보와 함께 한파경보가 내려졌고 산지를 제외한 전역에는 한파주의보가 발효됐다. 북서쪽에서 남하하는 차가운 공기에 의해 대설특보 지역은 점차 확대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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