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설 명절 안전관리 대책 지시

사고 발생 시 신속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 할 것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19일(현지시간) 스위스 현지에서 이번 설 연휴 기간 안전 대비상황을 보고 받고, 안전한 설 명절을 위한 대책을 지시했다. 

윤 대통령은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을 맞아 안전관리 대책을 관계 부처에 지시했다. ⓒ 연합뉴스

윤 대통령은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국민들이 안전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하는 것"이라며 "관계부처 별로 취약시설에 대한 안전관리를 철저히 하고, 사고 발생 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24시간 상황관리 및 기관 간 협력체계 운영에 만전을 기하라"고 지시했다. 

특히 윤 대통령은 이번 설 연휴 기간에는 교통량 증가가 예상되고, 한파 속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예보되고 있어 귀성길 교통사고 예방을 위해 국토부 행안부 장관 등에 "도로, 철도, 항공, 선박 등에 대한 결빙사고 예방 등 다각적인 안전대책을 철저하게 추진하기 바란다"고 당부했다. 

또 윤 대통령은 보건복지부 등에 "연휴 기간동안 의료 공백이 없도록 동네 병의원, 약국 등 응급 의료체계를 살피고, 코로나19 유행 이후 거리두기 없는 첫 설 명절인 만큼 이용객 증가가 예상되는 주요 교통시설, 유통시설 등의 방역실태도 보다 면밀히 점검하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독거노인 등 사회적 취약계층에 대한 사회안전망에 빈틈이 발생하지 않도록 보다 세심하게 살펴봐 달라"며 "연휴 기간동안 개최되는 지역축제의 인파 관리, 전통시장 등에 대한 화재 안전 점검, 연휴에도 쉬지 못하고 일해야 하는 산업현장 등의 안전관리에도 철저하게 관리해 달라"고 거듭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