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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베스타스 투자로 韓 아·태지역 풍력발전 제조 허브 도약

베스타스 투자신고식 참석…3억 불 규모 생산공장 투자유치

김경태 기자 | kkt@newsprime.co.kr | 2023.01.19 09:06:54
[프라임경제] 윤석열 대통령은 다보스 포럼 참석 계기에 18일(현지시간) 저녁 스위스 다보스 시내 호텔에서 개최된 '베스타스社 투자신고식'에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풍력터빈 제조 세계 1위 기업인 덴마크의 베스타스의 헨릭 앤더슨 CEO는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게 3억 달러의 투자를 신고하고, 아시아·태평양 지역본부를 한국으로 이전하기로 했다. 

윤 대통령은"베스타스의 투자와 아태지역본부 이전을 통해 한국이 아태지역 풍력발전 제조허브로 도약하고, 새로운 수출동력을 발굴했다는 중요한 의의가 있다"고 강조했다. ⓒ 연합뉴스

베스타스는 한국에 대규모 터빈부품 생산공장을 설립해 풍력터빈의 핵심설비를 한국에 생산하고, 아시아·태평양지역에 수출할 계획이다. 

또 아태지역본부 이전을 통해 한국을 아태지역의 핵심 혁신거점화 한다는 계획으로, 이는 한국이 글로벌 기업들의 투자 거점으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중요한 사례로 평가된다. 

윤 대통령은 "한국에 대규모 생산 공장을 설립하고, 아태지역 본부를 이전하는 중요한 결정을 해 줘서 감사하다"며 "작년 6월 덴마크 총리님을 만나 해상풍력 분야의 상호 투자 확대에 대해 말씀을 나눴는데 소중한 결실을 맺게 돼 기쁘다"고 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한국은 기후변화에 대한 국제사회의 대응 노력에 동참하고자 2050 탄소중립을 선언했다"며 "이를 위해 무탄소 전원인 원전 생태계를 빠르게 복원하고 재생에너지, 수소 등 청정에너지 공급을 확대해 나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윤 대통령은 "이런 측면에서 풍력 분야의 기술을 선도하는 베스타스와 풍력발전 보급의 잠재력이 큰 한국이 협력 관계를 이어나가는 것은 매우 중요한 일"이라며 "3억불 규모의 생산공장 투자로 한국은 아태지역의 풍력발전 제조 허브로 도약하는 첫걸음을 내딛게 됐다"고 말했다. 

아울러 윤 대통령은 풍력발전기의 핵심 부품을 생산하고 이를 미국을 비롯한 △대만 △호주 △베트남 등 아태지역에 수출함으로써 또 하나의 수출 동력을 발굴했다는 것에 의의가 있다고 했다. 

윤 대통령은 "대한민국 정부는 민간 주도 시장 중심 경제의 기조 하에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국내 풍력발전 보급의 가속화를 위해 규제 개혁, 핵심기술 개발 지원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윤 대통령은 "투자 과정에서 필요한 지원이나 어려움이 있다면 언제든 한국 정부에 전달해 달라"며 "필요한 지원이 아낌없이 이뤄지도록 하겠다"고 강조했다. 

헨릭 앤더슨 CEO는 "한국의 훌륭한 산업 파트너로서 한국이 기후변화 공약을 달성하고 보다 튼튼하고 번영하는 경제를 만들고 회복력 있는 공급망 구축하는데 일조할 것"이라고 말했다. ⓒ 연합뉴스

한편 베스타스는 전 세계에 160GW 이상의 풍력터빈을 공급한 글로벌 풍력터빈 기업으로, 이번 투자가 한국의 아태지역 풍력발전 제조허브 도약 및 국내 풍력발전 보급 가속화에 크게 기여하고, 수출 확대 및 고용 창출과 함께 첨단기술의 국내 이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헨릭 앤더슨 베스타스 CEO는 "한국이 불확실의 시대에도 여러 노력을 기울이고 있는 점에 큰 영감을 받았고, 가장 큰 영감을 줬던 것은 한국의 풍력에 대한 강한 의지"라며 "한국 정부, 리더십, 산업계 모두 해상풍력의 무궁무진한 잠재력을 잘 이해하고 있고, 풍력과 같이 자국 내에서 진정으로 지속가능한 에너지원을 갖는 것이 주는 가치를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헨릭 앤더슨 CEO는 "해상풍력은 에너지안보 준비는 물론 지정학적 위협에 대비하고, 한국이 탈탄소를 빠르게 달성하기 위한 잠재력으로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풍력뿐 아니라 글로벌 리더로서 베스타스는 우리의 파트너들과 우리가 가진 전문성을 공유하고 필요한 지원을 제공해 나갈 것"이라고 덧붙였다. 

또 "저희가 한국에 투자할 수억 달러 규모의 투자금은 한국의 해상풍력 산업의 숨통을 트이게 할 것"이라며 "해상풍력을 성공적인 산업으로 정착시키고, 한국의 경제와 기후변화 대응의 회복력을 증진시키는 것이 저희의 공통된 비전"이라고 말했다. 

이에 향후 정부는 베스타스와 긴밀히 협의해 베스타스가 성공적인 투자이행을 통해 국내 산업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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