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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대우건설 · 대보건설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1.16 17:37:50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대우건설(047040)이 지난 12일 국토교통부(이하 국토부)를 통해 발표된 국내 초대형 인프라 사업 2건 입찰에서 실시설계적격자 및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되며 사실상 시공권을 확보했다.  

우선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사업 4공구(재정구간)에 대해 진행된 기본설계기술제안 설계적격심의에서 평가 1위로 선정됐다.

4공구는 서울 영동대로 학여울역 교차로에서 영동대교 남단에 이르는 구간으로 터널, 지하차도, 출입시설 및 지상구간 확장을 진행하는 공사다. 공사비는 약 3639억원으로 2028년 하반기 개통을 목표로 하고 있다.

대우건설은 향후 실시설계 시행 및 실시설계적격심의 등 절차를 거쳐 계약을 진행, 착공에 돌입한다는 방침이다.  

아울러 대우건설 컨소시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 노선 민간투자사업구간 사업신청서 평가 결과 우선협상대상자에도 지정됐다. 

GTX-B 노선은 인천대입구역부터 마석에 이르는 철도를 건설하는 사업(총 82.7㎞)이다. 이번에 국토부에서 발표한 민자사업의 경우 인천대입구역~서울 용산, 남양주 별내~마석에 이르는 총 62.8㎞를 신설 및 개량하는 프로젝트다.

민자사업구간 중 신설구간은 인천대입구역에서 서울 용산역(39.9㎞)까지이며, 남양주 별내~마석 구간은 기존 경춘선을 개량할 예정이다. 서울 용산역에서 상봉에 이르는 19.9㎞ 사업은 재정구간으로 향후 추진될 계획이다. GTX-B 노선 민자사업구간 사업비는 약 3조8421억원이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GTX-B 노선과 동부간선도로 지하화사업이라는 초대형 사업을 주도하며 국내 토목사업 최강자로 자리 잡을 예정"이라며 "사업의 빠른 진행과 완벽한 시공을 통해 서울‧수도권 광역교통망을 획기적으로 개선시키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대보건설이 '새보미아파트 가로주택정비사업' 총회에서 시공사로 선정됐다. 해당 사업은 부천시 고강동 일대에 총 100가구를 짓는 프로젝트로 공사 금액은 252억원이다. 

장세준 대보건설 부사장은 "민간과 공공아파트 6만여가구 사업 실적을 바탕으로 부천 최고 명품 아파트로 완성할 것"이라며 "향후에도 서울 및 수도권, 전국 각지에서의 수주를 통해 '하우스디(hausD)' 브랜드 위상을 높이고 주거 상품 우수성을 알릴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공공 공사를 중심으로 꾸준히 성장해 온 대보건설은 지난 2014년 아파트 브랜드 '하우스디' 론칭 뒤 지속적으로 조직과 인력을 확충, 도시정비사업에도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그 결과 2021년 3건, 지난해 5건 총 8건의 정비사업을 수주하는 쾌거를 이뤘다.



코오롱글로벌(003070) 전략 상품 칸칸스마트스페이스(이하 스페이스)의 '다용도 시스템 벽면 구조'가 기술 특허를 취득했다. 

다용도 시스템 벽면 구조는 천장과 바닥을 잇는 수직 기둥을 고정해 가변형 벽면을 구축하는 원리다. 선반을 결합해 장식장, 책장, 드레스룸 등 다양한 기능의 탑재가 가능한 것이 핵심이다.

스페이스는 가구 개념을 확장해 가구가 공간을 바꿀 수 있도록 기획한 전략 상품이다. 코오롱글로벌은 2009년 '똑똑한 수납비법 칸칸' 개발 후 △디자인 상표 등록 △저작권 등록 △특허출원 등을 통해 품질 향상 및 인증 획득에 힘쓰고 있다.

코오롱글로벌은 스페이스를 B2C 사업으로 확장해 독자적인 브랜드로 최종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스페이스는 현재 코오롱글로벌 '하늘채' 아파트에 제공되고 있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이번 특허를 통해 스페이스 기술성과 독창성을 재차 인정받았다"라며 "다양한 라이프스타일을 반영한 상품을 개발해 보다 윤택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을 연출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아이파크 입주민들이 사물인터넷(IoT)을 통해 가전을 제어, 다양한 생활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HDC랩스·LG전자와 'IoT 플랫폼 서비스 개발' 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3사는 이번 협약을 통해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에서 LG전자 생활가전제품을 제어하고 상태를 조회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세대 내 LG전자 빌트인 가전뿐만 아니라 입주민이 따로 구매한 LG 씽큐(LG ThinQ) 생활가전도 아이파크홈 애플리케이션과 연동할 계획이다.

연동 가능한 LG전자 생활가전은 에어컨‧냉장고‧세탁기‧건조기 등이며, 추후 정수기와 제습기 등 중소형 가전까지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IoT 서비스 개발로 아이파크 입주민들과 세대 사이 연결성을 높여 고객 편의성이 극대화될 것으로 기대된다"라며 "앞으로도 입주민 편의성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서비스 제공을 지속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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