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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부동산 1장] SK에코플랜트 · 삼성물산 외

 

선우영 기자 | swy@newsprime.co.kr | 2023.01.15 18:46:15
[프라임경제] 이제 건설·부동산은 대한민국에서 절대 빼놓을 수 없는 용어가 됐다. 모임에서 늘 빠지지 않는 단골 주제임은 물론, 언론에서도 건설·부동산 소식들을 1면 기사로 심심치 않게 내걸 만큼 관심이 뜨겁다. 이쯤 되면 '부동산 나라'라는 말이 전혀 어색하지 않다. 이에 본지 '건설·부동산 1장'에서는 쏟아지는 관련 업계 소식들을 들려주고자 한다.



SK에코플랜트가 부산 괴정7구역 재개발정비사업 시공권을 따내면서 마수걸이 수주에 성공했다. 현대건설(000720)과 컨소시엄으로 진행되며, 지분율은 60%다. 

해당 사업은 부산 사하구 괴정동 일대에 14개동 총 1819세대 규모 아파트 및 부대복리시설을 조성하는 프로젝트다. 총 사업비는 6084억원이다.

사업지 인근에 부산 지하철 1호선 사하역‧괴정역이 위치했다. 김해공항 및 김해·창원지역 접근성도 우수하다는 평가다. 사남초를 비롯해 장평중‧해동고‧동아고 등도 가까워 교육망도 갖췄으며, 킴스클럽과 뉴코아아울렛 등 생활인프라도 확보했다. 

뿐만 아니라 사하구를 중심으로 서부산터널과 부산 도시철도 5호선 하단~녹산선, 에코델타시티 등 개발도 계획돼 미래가치도 풍부하다.

한편, SK에코플랜트는 지난해 도정사업에서 창사 이래 최대 수주 실적(1조5000억원)을 기록하며 시장 경쟁력을 입증한 바 있다.

송영규 SK에코플랜트 에코스페이스BU 대표는 "다수 도시정비사업 경험과 우수한 시공능력을 바탕으로 지역 대표 랜드마크로 조성할 계획"이라며 "마수걸이 수주를 교두보 삼아 경쟁우위 확보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국내 건설사들이 건설업계 자율적인 안전보건관리 문화 확산과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지원하기 위한 협력에 나선다.

삼성물산(028260) 건설부문은 지난 13일 서울 송파구 래미안갤러리에서 △DL이앤씨(375500) △포스코건설 △GS건설(006360) 등 10개 건설사와 '주요 건설사 협력사 안전보건체계 구축 지원 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금정수 고용노동부 산재예방지원과장을 비롯해 고광재 한국산업안전보건공단 서울광역본부장, 건설사 CSO, 안전보건 담당자, 주요 협력사(41개) 대표단이 참석했다.

건설사들은 이번 협약을 통해 전문건설업 협력사들이 자율적인 안전보건활동을 시행하고 개선해 나갈 수 있도록 공동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또 정부 '중대재해 감축 로드맵'에 적극 동참하고 건설업계 자율적인 안전보건문화 정착, 노사가 함께 위험요인을 진단‧개선하는 안전관리시스템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아울러 향후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실무위원회를 구성하고, CSO가 참여하는 경영책임자 협의회를 운영하기로 뜻을 모았다. 

협력사 대표단은 안전컨설팅을 통해 체계적인 안전관리 시스템을 구축 및 실행할 수 있게 된 점을 언급하면서 건설업계 안전시스템이 통합되면 협력사 입장에서 도움이 될 것으로 전망했다.

안병철 삼성물산 건설부문 최고안전보건책임자(부사장)는 "중대재해예방 목표 달성을 위해 자기 규율 예방체계 핵심인 위험성평가 제도 정착과 협력사와의 안전보건 상생협력이 필요하다"라며 "안전보건체계 구축을 위해 힘을 모아 협력회사 대표님들이 체감할 수 있는 재해 예방 활동이 전개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이하 HDC현산‧294870)이 지난 10일 대한노인회 광주시 서구지회에서 취약계층 어르신들에게 전달될 생명 팔찌(약 1500만원)와 광주지역 내 소방서 지원을 위한 소방용품을 '119 안전재단'에게 전달했다. 

생명 팔찌는 착용자나 보호자 정보, 의료정보 등이 파악 가능한 개인별 119 생명번호가 기록돼 있는 장비다. 응급상황 발생시 구급대원이 착용자 정보를 신속히 파악해 대처할 수 있다. 

이날 전달된 생명 팔찌는 400여개로 지역 내 취약계층 어르신들께 보급될 계획이다. 또 구급대원들을 위한 소방용품은 재단과 제휴된 지역 내 소방서에 전달될 예정이다. 

HDC현산 관계자는 "광주 시민의생명과 안전을 위해 힘쓰는 지역 내 봉사단체와 소방서의 노고에 힘이 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아 지원하게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하며 사회적 책임을 다하는 기업으로 나아가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KCC건설(021320)이 지난 12일 연탄 4만장을 부산연탄은행에 기부했다. 2014년부터 10년간 총 37만여장의 연탄을 기부한 KCC건설은 꾸준한 사회공헌활동으로 소외된 이웃에게 따뜻한 온정을 이어가고 있다.

KCC건설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최근 몇 년간 직접 연탄 전달을 못하고 있는 상황에 임‧직원 모두 아쉬움이 크다"라며 "내년에는 임‧직원 모두가 대면 행사를 통해 한마음으로 온정을 전하고 상황이 나아지기를 소망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KCC건설은 아동복지재단 기부 및 봉사활동 등을 꾸준히 이어가면서 기업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부영그룹이 지난 12일 준공 임박 현장 공사 및 안전관리 상태를 점검했다. 이번 점검은 남양주 다산동에 위치한 '부영 애시앙' 주상복합 상가 공사현장에서 최양환 대표이사를 비롯한 임직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중점 점검사항으로 △현장 근로자들의 안전보건규정 행동화 △평상시 안전보건관리 예방활동을 통한 조치 생활화 △근로자 유해위험요인 발견시 신속한 조치가 잘 이뤄지고 있는지 확인했다. 또 현장 관리감독자 및 근로자 대상 애로 및 건의사항을 듣는 자리도 가졌다.

최양환 부영그룹 대표이사는 "추운 날씨에도 현장에서 고생하는 임직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하며, 현장소장을 비롯한 근로자 모두 안전보건활동에 최선을 다해달라"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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