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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H바텍, 폴더블폰 시장 성장 따른 수혜 '주목'

올해 예상 총 영업이익 지난해比 33.0%↑ "벤더 이원화에도 증익 기대"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3.01.12 08:51:59
[프라임경제] 유안타증권은 12일 KH바텍(060720)에 대해 최대 고객사의 힌지 업그레이드로 인한 평균판매단가(ASP) 상승 등의 수혜를 전망했다. 

ⓒ KH바텍

KH바텍은 2019년부터 최대 고객사향으로 폴더블폰 힌지 부품을 공급하며 실적 성장을 이뤄왔다. 기술경쟁력을 기반으로 독점적인 지위를 지난해까지 이어온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지난해 3분기 기준 매출 비중은 △조립모듈(힌지) 62% △알루미늄 캐스팅 등 기구부품 28%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7% △기타 3% 등이다.

유안타증권에 따르면 KH바텍의 올해 예상 전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대비 각각 22% 늘어난 4404억원, 33% 성장한 433억원이다. 벤더 이원화 리스크가 상존하기 때문에 보수적으로 실적 추정했으나 그럼에도 증익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고객사 폴더블폰 출하량 1200만대, 동사 납품 비중 80%, ASP 30% 상승을 가정했다. 

이수림 유안타증권 연구원은 주가는 "주가는 전방 수요 하락을 반영하고 있다"며 "폴더블은 스마트폰 시장 내에서 올해 유일한 성장이 기대되는 분야이며, 오는 3분기 구글, 2024년~2025년 초 애플 폴더블폰 출시로 대중화 모멘텀이 더욱 부각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 연구원은 "폴더블폰 시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스마트폰 내 유일한 성장이 기대되는 시장"이라며 "지난해 3분기 최대 고객사의 갤럭시Z폴드4가 전작 대비 출하량 60% 이상 증가하며 시장 성장을 견인했으며, 최대 고객사는 올해에도 폴더블폰 집중 판매 전략을 유지할 것으로 판단된다"고 진단했다.

이어 "최대 고객사는 신제품 갤럭시Z폴드5의 힌지 업그레이드로 폴더블폰 역량 강화에 돌입할 것"이라며 "외장 힌지 스펙업으로 주름을 개선하는 것이 최우선 과제다. 최대 고객사 향 외장 힌지의 90% 이상 공급하는 동사 수혜가 기대된다. 힌지 업그레이드 시 ASP 상승이 기대된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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