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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정철이야기] 포스코그룹·한화시스템·두산

 

전대현 기자 | jdh3@newsprime.co.kr | 2023.01.11 16:37:21
[프라임경제] K팝, K방역, K푸드…. 전 세계가 한국에 주목하고 있다. 접두사 'K'는 어느덧 세계로부터 인정받는 최고 수준을 의미하게 됐다. 여기, 또 다른 K 타이틀의 소유자 '배정철'이 있다. △배터리 △정유·화학 △철강 앞 글자를 딴 배정철은 한국 위상을 끌어올린 일등공신이다. 지금도 지구 반대편 어딘가에서 러브콜을 받고 있을 배정철. 중후장대한 그의 동향을 따라가 본다.

◆포스코그룹,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 사무소 개소

포스코그룹은 미국 실리콘밸리에 스타트업 육성 공간인 '체인지업그라운드' 사무소를 개소했다고 11일 밝혔다.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밸리는 그룹이 벤처기업 발굴·육성을 위해 포항·광양·서울에서 운영 중인 사무소를 해외로 처음 확장한 것이다.

포스코그룹이 스타트업 육성을 위한 체인지업그라운드 실리콘 밸리 사무소를 개소했다. ⓒ 연합뉴스


앞서 포스코홀딩스는 포스코인터내셔널, 본투글로벌, 벤처기업 11개사와 함께 그룹이 육성·투자하는 벤처기업들의 해외 판로 개척과 투자 유치 지원과 관련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에 따라 포스코홀딩스는 유망 벤처기업 발굴·육성 전략을 수립한다. 포스코인터내셔널은 상생협력기금 16억원을 바탕으로 벤처기업들의 글로벌 마케팅에 집중적으로 투자하기로 했다. 또 본투글로벌은 자사 플랫폼을 활용해 우수 벤처기업들이 해외시장에 진출하고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할 예정이다.

◆한화시스템, 육군정보통신학교와 사회공헌 업무협약

한화시스템(272210)은 서울 장교동 한화빌딩에서 육군정보통신학교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협약식은 어성철 한화시스템 대표, 최창운 육군정보통신학교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해 성공적인 협약을 위한 긴밀한 협조체계 구축을 다짐했다.

한화시스템이 육군정보통신학교와 사회공헌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 한화시스템


한화시스템과 육군정보통신학교는 △국가유공자를 위한 사회공헌 활동 △정보기술(IT) 및 인공지능(AI) 분야 교육지원 △전역예정 장병 취업상담 지원 △상호 기술교류회 등 다양한 협업을 펼칠 예정이다. 특히 한화시스템은 육군 핵심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 지원에 적극 협력하기로 했다.

어성철 대표는 "이번 협약을 통해 육군정보통신학교와 펼칠 사회적·기술적 교류가 우리 사회와 장병들의 성장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향후에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두산, 청소년 위한 '시간여행자' 전시회 개최

두산(000150)은 청소년 정서함양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수업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고 이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서울 인사동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두산의 대표 사회공헌 프로그램인 시간여행자는 청소년들의 올바른 가치관 형성과 건강한 성장을 돕기 위해 △인문학 △나눔인성 △사진·영상교육을 지원하며 중학교 자유학기제 수업으로 진행된다. 지난해에는 서울 시내 7개 중학교가 참가했다.

두산이 청소년 정서함양 사회공헌 프로그램 '시간여행자' 수업 전체 일정을 마무리하고, 프로그램에 참가한 학생들의 작품을 한데 모아 인사아트센터에서 전시회를 열었다고 11일 밝혔다. ⓒ 두산


이번 전시회는 시간여행자 프로그램에 참여한 학생들이 '보다(나의 관심사를 바라보다, 나의 감정을 담아보다, 나의 기대와 바람을 그려보다)'라는 테마로 자신을 표현한 사진과 에세이 등 약 190개 작품을 소개한다.

학생들은 지난해 9월부터 12월까지 전문 사진강사와 대학생 서포터즈의 도움을 받아 사진 이론 수업, DSLR 카메라 조작 실습 및 현장 출사, 사진 전시회 관람 등의 체험활동을 수행했다. 인문학 강의와 토론, 기미작가로 알려진 윤희나 작가와 케이채 사진작가가 연사로 나선 토크콘서트 등을 통해 자신만의 시각으로 세상을 바라보는 방법을 체험했다.

◆조현상 효성그룹 부회장, 문화재 되찾는 일 앞장

효성그룹은 조현상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조선시대 나전함을 기증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기증은 조 부회장의 주도로 YFM 회원들이 꾸준히 마련한 기부금을 통해 이뤄졌다. 지난해 문화재로서 가치가 높은 조선전기 나전함이 소더비 경매에 나오자 이에 응찰해 낙찰에 성공했다.

조현상 부회장이 위원장을 맡고 있는 국립중앙박물관회 '젊은 친구들'(YFM)이 국립중앙박물관에 조선시대 나전함을 기증했다. ⓒ 효성그룹


이 나전함은 16세기 조선시대 나전칠기 공예의 특징을 잘 보여주는 수작으로 평가받는다. 31.0(세로)㎝ X 46.0(가로)㎝ 크기로 귀중품이나 문방구 등을 보관하는 용도로 추정된다. 이 시기에 제작된 나전칠기는 전해지는 수량이 많지 않아 이번 YFM의 기증이 더욱 큰 의미를 갖고 있다.

국립중앙박물관에 따르면 16세기에 만들어진 나전함 가운데 이번 기증품과 유사한 형태의 유물은 기존에 국립중앙박물관이 소장한 1점, 일본 도쿄국립박물관의 소장품이자 일본 중요문화재로 지정된 1점 등을 포함해 4점 정도만 남아있다.

◆코오롱그룹,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 기탁

코오롱그룹은 사회복지공동모금회의 '희망 2023 나눔캠페인'에 성금 7억원을 전달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날 서울 중구에 위치한 사랑의열매 회관에서 박형근 코오롱 브랜드커뮤니케이션실장(상무), 황인식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사무총장 등이 참석해 전달식을 진행했다. 코오롱은 2008년부터 매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성금 기부를 이어오고 있다.

코오롱그룹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7억원을 기탁했다. ⓒ 코오롱그룹


코오롱은 성금의 일부를 국제구호개발 비영리단체(NGO) 세이브더칠드런과 협업하는 '도시놀이터 개선사업'에 지정 기탁하고 있다. 이 사업은 낡고 위험한 놀이터를 해당 지역 어린이와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새단장하는 '놀이터를 지켜라' 캠페인의 일환이다.

코오롱의 지정기탁금은 매년 어린이공원 한곳의 개선사업비 전액으로 사용된다. 2016년부터 현재까지 △서울 강동구 달님어린이공원 △강북구 색동어린이공원 △노원구 마들체육공원 초록숲놀이터 △강서구 다운어린이공원 △성동구 도선어린이공원 △은평구 새록어린이공원 △송파구 용마어린이공원 7곳을 새로 조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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