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네 잇속이나 챙겨라. 살다보면 이런 말을 종종 듣는다. '잇속'은 이익이 되는 실속을 의미하고, 실속은 겉으로 드러나지 않은 알짜 이익을 말한다. 보통 잇속은 부정적인 의미로 사용되지만, 쓰기 나름이다. 그래서 글로벌하게 바꿨다. 잇속에서 잇을 IT로. 인터넷 발달로 급성장한 IT시장에서 우리가 놓치고 있는 IT 정보, 우리 삶에 잇속을 챙겨줄 IT 기술들을 꽉 잡아볼 시간이다. 잇속에 밝은 자들 손에 쥐어줄 알짜 IT 소식들, 지금부터 시작한다.
◆SKT,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 출시
SK텔레콤(017670)은 고객들의 생활에 꼭 필요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상품들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 상품인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고 21일 밝혔다.

SK텔레콤은 고객들의 생활에 꼭 필요해 반복적으로 구매하는 상품들을 정기 배송하는 구독 상품인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를 새롭게 출시했다. ⓒ SK텔레콤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는 한 번 구독하면 매달 자동으로 주문이 이뤄져 선택한 배송 주기에 따라 정기적으로 배송을 받을 수 있다.
SK텔레콤은 최초 정기배송 서비스로, 7개 제휴사와 캡슐커피부터 △우유 △치즈 △고체 치약 △원두 △제철과일 △면도날 △미술 작품(그림) 등 총 15종의 상품들을 선보인다.
식음료 분야로는 △커피 브랜드 '드롭탑' 캡슐커피와 원두커피 상품 총 4종 △'서울우유'의 우유와 두유, 치즈 등의 상품 2종 △'진짜맛있는과일'의 과일 배송 서비스 '진맛과' 상품 3종 △커피 브랜드 '투썸플레이스'의 캡슐커피 상품 2종이 제공된다. 생활 분야에선 '레이지 소사이어티' 면도 상품 2종, 친환경 미용 브랜드인 '톤28'의 친환경 구강케어키트 상품 1종 등이 정기배송 서비스에 포함됐다.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 이용 고객은 복수의 상품을 구독할 경우 상품별로 희망 배송지를 설정할 수 있다. 최초 상품들은 월 1회 배송 상품들로 구성되지만, 향후 월 1~4회로 나눠서 받을 수 있는 상품들도 추가될 예정이다.
T우주 홈페이지에서 구독 상품의 선택과 결제, 배송지 등록 등이 모두 가능해 고객 편의를 크게 높였다. 최초 가입 시 평균 30% 수준의 할인 혜택과 3·6·9개월 등 서비스 이용기간에 따라 추가 할인 및 제휴사 사은품 혜택을 제공한다. 다만 T우주 정기배송 서비스는 기존 우주패스 상품의 추가 혜택으로는 선택할 수 없다.
◆KT, B2B·B2G 메타버스 시장 공략
KT(030200)가 'KT 메타라운지'를 기업, 대학·교육기관, 공공·지자체 등 B2B·B2G 고객이 활용할 수 있도록 본격적으로 제공한다.
KT 메타라운지는 B2B·B2G고객사 대상 맞춤형 메타버스 제공 솔루션으로 KT는 KT그룹의 IT 서비스 전문 기업인 kt ds와 함께 개발했다. 고객들은 메타라운지의 AI 기반 특화 기능들을 포함한 메타라운지 내 개발된 공간과 기능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메타라운지는 고객의 필요에 따라 자체 공간과 기능도 추가로 제공해 기존 메타버스 플랫폼과 차별성을 뒀다. 고객 맞춤형 메타버스 구현이 가능하기 때문에 대학의 상징물이 반영된 메타버스 강의실, 지자체의 주민소통 행사 등 다양한 방식으로 사용 가능하다.
즉, 고객사는 KT가 이미 개발한 공간과 기능에 커스터마이징(Customizing)한 공간과 기능을 추가 제공함에 따라 메타버스 서비스를 기획·제작하는데 소요되는 기간과 비용을 줄일 수 있다.
메타라운지에서 제공하는 AI 기반 특화 기능은 회의록 자동생성, 실시간 번역, 아바타 추천 생성과 함께 향후에는 비서 역할까지 수행할 AI NPC(사용자가 직접 조종할 수 없는 캐릭터) 등이 있다. 이 중 실시간 번영 기능은 AI기반 기계 번역 전문 스타트업인 XL8(엑스엘에이트)와 협력했다.
메타라운지는 공유·소통·흐름을 콘셉트로 △비즈니스홀 △아카데미홀 △컨퍼런스홀 총 3개 건물과 야외공간으로 구성돼 있다. 비즈니스홀에는 최대 30인까지 참여가 가능한 공간에서 행사 진행에 필요한 다양한 기능을 제공하는 MOU룸을 비롯해 화상회의와 함께 자료 공유, 다운로드 등이 가능한 회의실 등이 있다.
아카데미홀에서는 원활한 강의 진행을 위해 참석자들의 발언·이석·착석을 제어할 수 있고 공지사항, 채팅, 실시간 화면 등의 기능이 포함되어 있다. 또한 컨퍼런스홀은 식순안내, AI 실시간 번역 등 특화 기능을 제공하는 컨퍼런스룸이 있다.
◆LGU+, 벽화 그리기로 가정해체 아동들에 온기 나눔
LG유플러스(032640)는 아동복지시설에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을 전개하며 가정해체 아동들과 연말 온기를 나눴다.

벽화 그리기 봉사활동에 참가한 LG유플러스 임직원들. ⓒ LG유플러스
이번 봉사활동은 홀로 사는 어르신들에 식료품을 전달하는 '사랑의 꾸러미', 보육원 동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증정하는 'U+희망산타'와 함께 연말연시 임직원 참여형 사회공헌 활동으로 진행됐다.
정수헌 컨슈머부문장(부사장)을 비롯한 LG유플러스 임직원 20여명은 서울시 마포구에 위치한 '삼동소년촌'을 방문, 아이들을 위한 생활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펼쳤다.
기존에도 삼동소년촌 실내 곳곳에 벽화가 그려져 있었지만, 시간이 흘러 색이 바래는 등 노후화되어 있었다. LG유플러스 임직원들은 식당에 인접한 32m 길이의 복도를 새로운 그림으로 덧칠했다.
벽화는 밝고 따듯한 봄기운을 느낄 수 있는 디자인으로 완성됐다. 임직원들은 푸른 녹지 위에 데이지 꽃을 그려 넣고, 꿀벌이 꽃꿀을 마시고 있는 그림으로 심리적 안정감을 전했다.
◆카카오,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발표
카카오(035720)의 콘텐츠 퍼블리싱 플랫폼 브런치(Brunch)가 21일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 수상작 대상 10편과 특별상 40편을 발표했다.
카카오와 카카오의 기업재단 카카오임팩트는 지난 8월부터 두 달간 제10회 브런치북 출판 프로젝트를 진행했다. 더 많은 브런치 작가들에 출간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수상작을 50편으로 확대하고, 지원상금 및 특별상 출간 지원금을 총 2억3000만원으로 늘렸다.
또 카카오는 출판 생태계 활성화를 위해 특별상 파트너 출판사에 각각 350만원의 출간 지원금을 전달한다. 이들은 5인 이하 소규모 출판사로, 카카오는 우수한 창작자와 역량 있는 중소 출판사를 이어주고 양질의 작품들이 출판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회차에는 역대 최다인 8150여 편의 작품이 응모돼 출판 프로젝트의 인기를 입증했다. 이는 지난해 진행한 9회차 대비 40% 증가한 수치다. 응모 작품 수가 많아진 만큼 작품 소재도 다양해졌다. 에세이 뿐만 아니라, 인문교양, 유아동∙청소년 등 다채로운 영역에서 수상작이 탄생했다.
대상작은 △나는 실버아파트에 산다(안개인듯, 민음사) △대체 저 사람은 왜 저러는거야(노박사 레오, 길벗) △대한민국에서 가장 쉽게 쓴 민법책(수현, 시원북스) △먹는 마음(호사, 문학동네) △못생긴 서울을 걷는다(허남설, 21세기북스) △새로운 시대의 디자인(우디, 한빛미디어) △어느 날 팀장이 되었다(서현직, 웅진지식하우스) △어린이의 문장(그루잠, 흐름출판) △오늘은 기필코 운동하러 가야지(박민진, 알에이치코리아) △우리가족은 어디서부터 잘못된 걸까(골디락스, 시공사)다.
대상 수상작 10편과 특별상 수상작 40편은 각각 내년 7월과 8월, 종이책으로 출간된다. 각각 500만원, 100만원의 상금과 브런치를 통한 마케팅도 지원받는다. 수상작 전편은 브런치팀의 브런치 계정과 공식 프로모션 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