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버추얼 프로덕션 D1 스튜디오 ⓒ 덱스터스튜디오
[프라임경제] 시각특수효과(VFX) 및 콘텐츠 전문기업 덱스터(206560)의 최대주주이자 창업자인 김용화 감독이 지난 8일 오후 내한한 제임스 카메론 감독을 만난다. 이에 시장에서는 둘의 인연에 주목하고 있다.
금일 오후 서울 포시즌스 호텔에서 개최하는 '2022 글로벌 혁신을 위한 미래대화'에 영화 '아바타'로 유명한 세계적인 거장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참가한다.
2009년 영화 '아바타'를 통해 오늘날 메타버스의 모습을 앞서 보여준 카메론 감독은 '아바타: 물의 길(아바타2)' 개봉을 앞두고 '인류와 기술에 대한 성찰: 메타버스 시대의 기회와 도전'이라는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행사에서 오후 2시 40분부터 30분간 특별 대담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카메론 감독과 대화를 나눌 상대는 영화 '신과함께', '국가대표' 등으로 유명한 우리나라 공상 과학 영화계의 대표적인 연출자이자 영화 제작자인 김용화 감독이다. 김용화 감독은 지난 2012년 영화 '미스터고' 제작을 위해 VFX 기술에 높은 관심을 보였고, 이를 위해 국내 1세대 CG 수퍼바이저들과 의기투합해 덱스터스튜디오를 설립했다.
덱스터는 제임스 카메론 자회사와 콘텐츠 배급 계약도 체결한 바 있다. 지난 2019년 덱스터는 글로벌 기업 '디지털 도메인 스페이스'와 가상현실(VR) 콘텐츠 '화이트 래빗' 배급 계약을 체결했다.
디지털 도메인 스페이스는 제임스 카메론 감독이 설립한 VFX 전문회사인 디지털 도메인 자회사다. VR 체험 매장인 '디지털 도메인-뤼저우 DD 랜드'를 중국 전역에서 운영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이러한 일련의 사실들이 부각되면서 업계에선 덱스터를 '아바타2' 수혜주로 거론하고 있는 상황이다. 9일 10시9분 현재 덱스터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4.83% 상승한 1만5200원에 거래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