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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래곤플라이, CJ ENM과 '146조원' 콘텐츠 시장 진출 본격화

공동제작 스토리 통해 웹툰·영화·드라마 등 '스페셜포스' IP 콘텐츠 강화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2.07 08:58:33

드래곤플라이는 CJ ENM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 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왼쪽부터) 이종민 CJ ENM IP개발센터장, 권석홍 드래곤플라이 사업본부 본부장 ⓒ 드래곤플라이


[프라임경제] 국내 FPS 시장을 주도해온 드래곤플라이(030350)와 글로벌 종합 콘텐츠 기업 CJ ENM(035760)이 손잡고 콘텐츠 강화에 박차를 가한다.

드래곤플라이는 CJ ENM과 함께 새로운 콘텐츠 사업 진출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드래곤플라이의 대표 게임인 '스페셜포스' IP를 활용해 양사 간 기술·사업 전략을 공유하고 △게임 사업 △웹툰 △드라마 △영화 등의 콘텐츠 개발을 위해 공동 프로젝트를 추진한다.

아울러 드래곤플라이는 CJ ENM 소속 작가들과 함께 새로운 스토리를 담아 원작의 탄탄한 세계관을 확장해 다양한 캐릭터를 기획·개발할 예정이다. 공동으로 개발한 '스토리 IP' 저작물을 양사가 다양하게 활용해 포트폴리오를 늘려나간다는 계획이다.

드래곤플라이 관계자는 "콘텐츠진흥원에 따르면 올해 국내 콘텐츠 산업의 매출 규모는 146조9000억원으로 전년 대비 7.4% 증가할 것으로 추정된다"며 "시장 성장에 따라 당사는 콘텐츠 시장의 한 획을 긋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원명수 드래곤플라이 대표는 "이번 MOU를 통해 CJ ENM과 좋은 작품을 기대하며, 이른 시일 내에 공개하겠다"며 "향후 CJ ENM뿐만 아니라 여러 기업과의 협업을 통한 시너지로 IP 사업 다각화를 추진하고 있다"라고 강조했다.

한편, 1990년 설립된 드래곤플라이는 2002년 세계 최초로 온라인 기반 FPS 게임 '카르마 온라인'을 개발한 데 이어 '스페셜포스'로 국내에 FPS 게임을 대중화시켰다. 1인칭 슈팅 게임(FPS) 스페셜포스는 대한민국 최초로 온라인 FPS 시대를 개척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전 세계 1억 명 넘는 누적 회원 수를 보유하고 있는 '스페셜포스'는 국내뿐 아니라 필리핀, 태국, 중국, 대만 등의 국가에서도 서비스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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