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인터뷰] "일일오구, 가성비 넘어 킹성비" 서민재 아몬드앤코 대표

디자이너 출신 대표, 뷰티 디바이스 개발...기획부터 생산까지 원스톱 프로세스 구축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2.07 10:41:31
[프라임경제] "주식회사 아몬트앤코의 정체성은 견과류 아몬드와 같은 이름으로, 위트 있고 모두에게 영양가 있는 의미를 가지며 그 알찬 이름 속에 다양함을 품고 있다."

2021년 설립된 아몬드앤코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뷰티 제조 전문가들이 모여 상품 기획, 디자인부터 기구 설계와 금형 제작 그리고 조립·납품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하고 있다. 

가성비를 넘어 '킹성비' 제품을 만든다는 서민재 아몬드앤코 대표는 좋은 품질에 예쁘고 실용적인 '디자인'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이러한 서 대표의 노력은 각종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으로 이어지며 품질과 함께 디자인 부분에서도 인정받고 있다. 

설립된 지 3년 차 된 스타트업이지만, 이미 2건의 특허를 출원했으며 이를 바탕으로 내년에는 2개의 신제품 출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착한 제품과 공정'으로 모두에게 영양가 있는 제품과 가치를 전달하겠다는 서민재 아몬드앤코 대표를 만나 이야기를 나눠봤다. 

-아몬드앤코에 대해 간단한 소개 부탁드린다.

"아몬드앤코는 2019년 설립됐으며, 실시간 피부 진단 및 관리를 통한 뷰티 헬스 빅데이터 솔루션 스타트업이다. 
 

서민재 아몬드앤코 대표. = 추민선 기자


자체 브랜드인 일일오구(1159) 및 뷰티 디바이스뿐만 아니라 의료기기, 생활용품, 가전 및 전자제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다양한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아몬드앤코는 노하우를 아는 다양한 스펙트럼의 뷰티 제조 전문가들이 모여 상품 기획, 디자인부터 기구 설계와 금형 제작 그리고 조립·납품까지 소비자들과 클라이언트에게 더욱 합리적이고 믿을 수 있는 결과를 제공하기 위해 모든 프로세스를 직접 진행하고 있다.

현재 경기도 성남시에 아몬드앤코 본사가 위치하고 있고, 중국 칭다오 청양에 해외지사 1공장(생산 거점)이 자리하고 있다. 이곳에서는 대규모 조립과 개발을 위한 시설을 보유하고 있다."

-아몬드앤코만의 차별점이 있다면. 

아몬드앤코는 기획부터 제조, 생산까지 모든 과정을 직접 진행한다. 중국의 특성상 100% 현지화는 힘들지만 중국 내 공장 지분을 70% 보유하고 있고, 근무하는 근로자 모두 정직원으로 채용해 운영하고 있다. 한국에서는 핵심 공정을 진행하고, 연구개발이 이뤄지고 있다. 

일일오구의 11min 갈바닉 스틱 제품을 소개하고 있는 서민재 아몬드앤코 대표. = 추민선 기자


"모든 프로세스를 직접 설계하고 진행하다 보니 타사 대비 가격 경쟁력에서 경쟁 우위를 가져올 수 있었다. 여기에 10년 이상의 제조업 경력, 50회 이상의 양산 제품 개발 경험을 가진 팀원들도 차별점이자 강점이다."

-아몬드앤코의 대표 제품에 대해 설명해 달라. 

"아몬드앤코의 대표 제품은 '일일오구'의 프리미엄 라인 제품들이다. 

지난 2019년 아몬드앤코에서 새롭게 론칭된 미용기기 브랜드 1159(일일오구)의 '내일이 오기 전에'라는 캐치프레이즈는 바쁜 일상에도 매일 피부 관리에 시간을 투자하는 이들에게 작지만 소중한 스킨케어 습관을 꾸준히 실천할 수 있는 하루를 제공하기 위해 탄생한 뷰티 브랜드이다. 

이러한 일일오구의 11min 갈바닉 스틱 제품은 최초의 4 in 1 제품으로, 4가지 기능을 스틱 하나로 체험할 수 있다. 갈바닉(토닉) 모드를 비롯해 클렌징 모드, 필링(각질 제거), 마스크팩 모드까지 1개의 디바이스에 헤드만 교체해 4가지 케어가 가능하다. 

또한 갈바닉 이온부스터, 미세전류와 진동 등 피부에 긍정적 효과를 줄 수 있는 다양한 기술을 접목해 남녀노소 누구나 집에서 쉽고 빠르게 뷰티 테라피가 가능하다.

좀 더 빠르고 쉬운 케어를 원하는 분들에게는 5min 갈바닉 스틱 피부 마사지기를 추천한다. 이 제품은 갈바닉 모드와 토닉 케이블을 이용한 마스크팩 모드로 구성된 소형 갈바닉 기기다. 투인원 기능 구성으로 집에서도 손쉽게 두 가지 뷰티 케어가 가능하다. 

이외에도 국소부위 마사지에 최적화된 3min 갈바닉 스틱은 피부층 깊숙이 화장품 유효 성분을 흡수시키거나 피부층의 노폐물을 배출시켜 주는 기능에 집중했다. 꾸준한 사용 습관이 중요한 홈 스킨 케어의 핵심을 고려한 컴팩트한 구성과 사용감, 디자인이 특징이다."

-뷰티 디바이스를 개발하게 된 동기가 있다면. 

"2019년부터 뷰티시장이 커가는 시기였다. 비싼 제품 많았으나 품질은 떨어지고 대기업 모방 제품이 많았다. 내가 하면 더 잘할 수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고, 지금의 팀원들과 품질 좋은 제품 싸게 팔 수 있다는 자신감으로 시작하게 됐다."

실제 개발한 갈바닉 시리즈는 에스테틱 피부 관리 비용에 비해 100배 이상 싸다고 자부한다. 에스테틱에서 받을 수 있는 케어를 집에서 간단하고 편하게 할 수 있다."

-아몬드앤코 모든 제품이 디자인 어워드에서 수상했다고 들었다. 

"디자이너 출신이다 보니 제품 디자인에도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그 결과 국내 3대 디자인 어워드인 '핀업 디자인' 어워드에서 아몬드앤코의 전 제품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두기도 했다."

-타사와의 협업도 활발히 진행하고 있는데, 협업 성과는.

"모든 브랜드는 명품을 꿈꾼다. 협업을 함께하는 회사를 배우기도 하고 그렇게 되기 위해 다양한 기업들과 협업을 추진하고 있다. 마케팅의 한 방법이기도 하다. 

일일오구의 11min 갈바닉 스틱. © 아몬드앤코


지금까지 디즈니, 카카오, 하이트진로 등 다양한 대기업 협업 제품 기획 및 협업 판매를 통해 아몬드앤코 주력 상품의 가치를 증명해 왔다. '진로 갈바닉'의 경우 와디즈 펀딩 플랫폼 판매 기간 다양한 소비자에게 긍정적인 후기를 받을 수 있었다. 

이러한 협업은 매출보다는 홍보에 초점이 맞춰져 있다. 홍보 측면에서 효과적이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의 계획은.

"그동안 코로나19로 중국 공장 봉쇄 등 시작부터 어려움을 겪어왔다. 하지만 어려움이 생길 때마다 극복해 왔고, 지금도 극복해내고 있다. 이러한 어려움을 딛고 내년에는 2개의 신제품 론칭을 목표로 하고 있다. 1개 제품은 특허 기반의 제품으로 연구개발을 진행 중이다. 이외에도 브랜드사와의 협력도 바쁘게 진행될 예정이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