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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금호건설, 사우디 '1300조원' 국제공항 추진에 중동 공항 건설 이력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30 11:04:33

ⓒ 금호건설


[프라임경제]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 산업 확대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 국제공항 건설에 나서면서 업계가 주목하고 있는 가운데 금호건설(00299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이는 국내 다수 공항 건설 이력이 부각되며 수주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10시59분 현재 금호건설은 코스피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4.10% 오른 787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미국 블룸버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에 1조달러(약 1338조원) 규모의 '킹 살만 국제공항' 건설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공항의 면적은 57㎢로 6개의 활주로가 설치될 예정이며, 공항 소유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 정부는 킹 살만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한 해 최대 수용 가능한 관광객 수를 2030년까지 1억2000만명, 2050년까지 1억8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금호건설은 활주로 공정, 관제탑 공정 등 공항 건설에 필요한 시공기술 8개를 모두 보유하고 있는 '공항 건설 강자'로 알려져 있다.

국내의 경우 △인천국제공항 △김해공항 △양양공항 △제주공항 △무안국제공항 등을 시공했으며, 특히 무안국제공항은 국내 공항 사업 중 유일하게 설계부터 시공까지 턴키방식으로 완공했다. 

해외의 경우 두바이 월드센트럴 국제공항 여객터미널 마감공사와 아부다비 국제공항 관제탑 공사를 수주하며 해외 공항사업 시장에 진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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