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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기산텔레콤, 사우디 '세계 최대 규모' 국제공항 건설에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29 11:33:02

ⓒ 기산텔레콤


[프라임경제] 사우디아라비아가 관광 산업을 확대와 함께 외국인 관광객의 적극적인 유치를 위해 세계 최대 규모 국제공항 건설 추진에 나선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기산텔레콤(035460)이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9일 11시31분 현재 기산텔레콤은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8.72% 오른 3055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지시간으로 지난 28일 미국 블룸버그는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에 '킹 살만 국제공항'을 건설하는 계획을 추진 중이라고 보도했다. 해당 공항의 면적은 57㎢로 6개의 활주로가 설치될 예정이며, 공항 소유는 사우디 국부펀드인 퍼블릭 인베스트먼트 펀드(PIF)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자국을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기 위한 킹 살만 국제공항 건설에 1조달러(약 1338조원)를 투자할 방침이다. 사우디 정부는 킹 살만 국제공항이 완공되면 한 해 최대 수용 가능한 관광객 수를 2030년까지 1억2000만명, 2050년까지 1억8500만명까지 확대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편 기산텔레콤은 국내 최초·유일 항공용 항행안전시스템 개발·제조·공급 기업인 모피언스의 지분 81.79%를 보유하고 있다. 해당 시스템은 국내 공항 대부분에 설치돼있다. 

해외의 경우 세계 15개국 200여개 이상 지역에 설치돼 운용 중에 있다. 특히 지난 2009년 한국항공공사와 함께 사우디아라비아에 15억원 규모의 전방향표지시설(DVOR)과 거리측정시설(DME) 등을 수출한 이력이 있어 향후 추가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해당 장비는 사우디아라비아 알울라(Al-Ula) 공항에 설치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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