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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BIO] 종근당고촌재단·유한양행·휴젤 외

 

추민선 기자 | cms@newsprime.co.kr | 2022.11.24 15:36:30
[프라임경제] 11월24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장학생과 국내 유학생 등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종근당고촌재단은 인도네시아의 반둥공과대학과 국립대학, 베트남의 하노이약학대학과 호치민의약학대학 재학생 중 학업성적이 우수한 40명을 장학생으로 선발해 졸업 때까지 등록금 전액을 지원한다. 또한 국내 대학원에서 유학중인 베트남 장학생 2명에게는 등록금과 체재비를 지원한다.

종근당고촌재단은 23일 온라인 장학증서 수여식을 열고 올해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의 현지 장학생과 국내 유학생 등 42명에게 장학금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 종근당


올해 장학생으로 선발된 뷰 딴 록(Vu Thanh Loc, 호치민의약학대학 4학년) 학생은 "올해 큰 폭으로 인상된 등록금 때문에 학비에 대한 부담이 매우 컸다"며 "앞으로 학업에 더욱 집중해 종근당고촌재단 장학생으로 받은 나눔을 실천할 수 있는 사람이 되겠다"고 말했다.

종근당고촌재단 김두현 이사장은 "사회 발전을 위한 가장 중요한 자산은 우수한 인재"라며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발된 각국의 우수한 장학생인만큼 자국의 발전을 이끄는 훌륭한 인재로 성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유한양행(000100)은 23일 오후 소공동 조선호텔에서 제 25회 유재라봉사상 여약사 부문의 시상식을 개최했다.

한국여약사회의 제 31회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된 이번 행사는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 등 관계자 및 내·외빈이 참석했다.

유한양행 조욱제 사장은 "해를 거듭할수록 참된 봉사 실천의 의미를 깨닫게 해주신 역대 수상자들의 모범 정신에 감사 말씀을 드린다“고 전제 후 "유재라 봉사상을 수상하는 함송원 약사는 35년여 공직생활을 이어왔으며 국내·외 소외계층 지원하기 위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오늘날까지 이어오고 있다"며 "평생을 나보다는 소외계층을 위해 헌신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모범적인 여약사상을 정립하는데 큰 공을 세운 함송원 약사님의 수상을 다시 한번 축하드린다"고 밝혔다. 

함송원 약사는 수상 소감을 통해 "40년 가까운 세월 동안 공직에 몸담아 오는 동안 전쟁으로 인해 무지와 취약한 환경의 불우한 이웃들을 보고 가슴속 깊이 느낀 바가 있어 성당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했다"며 "이번 수상은 여러분을 대표해서 상을 받고 있다고 생각한다. 함송원 혼자의 힘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앞으로 더 열심히 봉사활동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휴젤(145020)이 '제25회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에서 2년 연속 '여성소비자가 뽑은 좋은기업대상'을 수상했다.

상호 존중하는 좋은경영대상은 급변하는 사회 환경 속 남녀, 상하, 노사, 부서 간 관계를 비롯해 본사와 프랜차이즈·대리점까지 각 조직 간 대립과 투쟁 대신 상호 존중하고 협업하는 문화를 구축하고 '고객 존중'을 실천하고 있는 기업·기관·단체·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고 있다.

휴젤은 다양한 사내 제도를 마련해 노사·성별·직급을 넘어 구성원 모두가 화합하는 조직 문화를 만들고, 적극적으로 CSR 활동을 전개하며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실제로 휴젤은 소통하는 노사문화 구축에 힘을 쏟고 있다. 매 분기 노사협의회 진행을 통해 직원들의 건의사항을 공유하고 이를 토대로 인사규정, 복리후생 제도를 지속적으로 개선해 나가는 한편 임직원 간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및 업무 방식의 혁신을 이뤄가고 있다.

임직원 간 상호 존중하고 배려하는 문화 조성을 위한 제도들도 마련했다. '직장 내 괴롭힘 금지 규정'을 제정해 인권 침해 행위를 정의하고 이에 대한 회사의 임직원 보호 절차를 안내하고 있으며, 매년 전 임직원 대상으로 '직장 내 괴롭힘 방지' 및 '성희롱 예방 교육'도 실시하고 있다. 더불어 이슈 발생 시 즉각적인 대응을 위해 '사이버 신문고'와 '조직문화 인터뷰' 등 별도의 핫라인도 운영하고 있다.

© 휴젤

이와 함께 휴젤은 현지 시간으로 23일 호주 식품의약품청(TGA, Therapeutic Goods Administration)으로부터 미간주름을 적응증으로 자사 보툴리툼 톡신 제제 '보툴렉스(Botulax, 수출명 : 레티보(Letybo))' 50유닛(Unit)과 100유닛(Unit)에 대한 품목허가를 획득했다.

호주는 미용·성형 시술 상위 10개국 중 하나다. 비외과적 미용 시술로 보툴리눔 톡신이 가장 큰 비중(41%)을 차지하고 있으며, 1인당 시술 비율은 미국보다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시장 규모는 2022년 기준 약 1000억원으로, 2025년까지 연평균 약 7% 성장이 기대되는 잠재력이 높은 시장으로 평가된다.

휴젤은 오는 2023년 1분기 내에 첫 선적 및 현지 시장 출시를 마무리할 계획이며, 유통 및 마케팅은 휴젤의 호주 현지 법인에서 담당한다.

성공적인 시장 안착 및 점유율 확대를 위해 영업·마케팅 활동도 적극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합리적인 가격 책정과 더불어 현지 의료진 트레이닝, 대형 의료기관 및 KOL(Key Opinion Leader)과 의 학술 프로그램 진행 등으로 보툴렉스의 효능과 안정성을 효과적으로 전달할 예정이다.

JW그룹의 건강기능식품 전문회사 JW생활건강은 뼈 건강을 위한 '마이코드 비타민D3 4000IU'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나섰다.
 
'마이코드 비타민D3 4000IU'는 주원료인 비타민D3를 4000IU 함유하고 있으며, 하루 한 번으로 1일 영양성분 기준치 대비 1000%의 비타민D를 충족할 수 있는 건강기능식품이다. DSM사의 엄격한 품질관리를 거친 스위스산 프리미엄 원료를 사용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식물성 캡슐로 채식주의자도 안심하고 섭취할 수 있다.
 
또 스테아린산 마그네슘, 이산화티타늄 등 불필요한 10가지 첨가물을 제외했다.
 
JW생활건강은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JW생활건강 스마트스토어에서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11월 말까지 마이코드 비타민D3 4000IU를 최대 43% 할인된 가격으로 판매한다.

대원제약(003220)이 상염색체 우성 다낭성 신장병(ADPKD, autosomal dominant polycystic kidney disease) 치료제 신제품 '톨비스정‘을 출시했다.

톨비스정은 항이뇨호르몬인 바소프레신의 작용을 차단하는 톨밥탄(tolvaptan) 성분의 제품으로, 15mg 제제와 30mg 제제 2종으로 출시됐다.

ADPKD는 인구 1000명 당 1명 꼴로 발생하는 유전성 질환으로, 성인이 된 후 좌우 신장에 다량의 낭종이 발생하고 신장 기능이 감소해 신부전에 이르게 되는 병이다. 고혈압, 혈뇨, 복통, 허리나 등의 통증, 복부 팽만 등의 증상이 생길 수 있다.

상염색체 우성 유전이라 부모 중 한 쪽만 이 병을 앓고 있어도 성별과 무관하게 자녀에게 유전될 확률이 50%에 이른다.

톨비스정은 ADPKD 환자의 낭종 생성과 신기능 저하를 억제함으로써 말기 신부전에 이르는 속도를 지연시키는 효과가 있다.

또한 바소프레신의 작용이 차단되면 전해질 손실 없이 순수한 물을 소변으로 배출하게 되는데 이 과정에서 혈청 나트륨 농도가 증가함에 따라 저나트륨혈증 치료에도 사용할 수 있다.

저나트륨혈증은 신체 내 수분이 과다할 때 생기며 체액 균형이 깨져 두통, 구역질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 있다. 심할 경우 뇌세포 내로 수분이 유입돼 정신 이상, 의식 장애, 간질 발작 등 뇌기능 장애 증상이 생기기도 한다.

경희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나영호 교수가 지난 10월에 열린 제72차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추계학술대회에서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고 밝혔다. 임기는 2022년 11월부터 2023년10월까지 1년간이다.

대한소아청소년과학회는 1945년 창립 이후 소아청소년의 건강증진에 크게 기여하고 있으며, 세계 아동 건강증진이라는 더 큰 목표를 향해 나아가고 있다. 

나영호 경희대병원은 소아청소년과 교수. © 경희의료원

나영호 교수는 취임사에서 "심각한 저출산과 소아청소년과 전공의 지원률 급감 등으로 소아청소년과는 진료기능 마비를 우려할 만큼 심각한 상황에 처해 있다"며 "소아청소년과 진료체계의 붕괴를 막기 위한 여러 정책을 정부에 제안해 소중한 소아청소년의 건강을 지킬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대목동병원은 지난 18일 MCC B관(별관) 7층에서 '임산부 감염병 빅데이터 센터' 개소식을 개최했다.

센터는 임산부의 다양한 감염병 정보를 이용해 위험인자 관리체계를 구축하고, 감염병 플랫폼 내 정보 연계를 통해 임산부 감염병 연구 및 혁신 서비스를 개발한다.

이를 위해 △임산부 COVID-19 감염데이터 수집 및 생산 △임산부 감염병 위중증 위험요인 발굴과 관리 방안 생산 △임산부 감염병 관리지침 정책 지원 △감염병 플랫폼 연계 데이터 생산 △수요자 맞춤형 빅데이터 서비스 개발 등을 진행할 예정이다.

아울러 기업, 대학 및 병원 간 긴밀한 협업을 통해 임산부와 신생아 건강 빅데이터 연구에 기초 자료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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