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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징주] 현대무벡스, 사우디가 반한 네이버 로봇빌딩 수혜받나…공급 이력 '부각'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1.11 12:27:37

'로보포트' 로봇캐리어. ⓒ 현대무벡스


[프라임경제] 네이버(035420)의 세계 최초 로봇 빌딩 '1784'가 사우디에서 호평을 받았다는 소식에 현대무벡스(319400)가 상승세다. 이는 '1784'에 신개념 로봇 전용 층간 이송 시스템 '로보포트(ROBOPORT)'를 공급한 이력으로 인해 수혜 기대감에 매수세가 몰리는 것으로 풀이된다. 

11일 11시6분 현재 현대무벡스는 코스닥시장에서 전거래일대비 4.91% 오른 3630원에 거래되고 있다.
 
네이버는 현지시각으로 지난 6일 열린 '한·사우디 혁신 로드쇼'를 통해 사우디 정부 주요 관계자에게 핵심 기술력을 선보이는 자리에서 신사옥 '1784' 모델을 선보였다. 네이버는 '1784' 모델을 통째로 사우디에 수출하고자 참가했다.

신사옥 '1784'는 지난 7월부터 직원들이 입주했으며, 현재 로봇 100대와 재택근무자를 제외한 직원 2000여 명이 5개월째 동거 중인 첨단 로봇 빌딩이다. 

현재 네이버는 '1784' 노하우를 통해 도시 차원으로 확장하는 것을 최종 목표로 하고 있으며, '원팀 코리아'를 통헌 사우디 대형 프로젝트 수주를 발판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한편 현대무벡스가 네이버랩스, 네이버와 협력해 개발한 '로보포트'는 서비스로봇을 층간 이동시키는 세계 최초 로봇 전용 엘리베이터다. 네이버의 ARC(AI·Robot·Cloud)를 통해 로봇 100여대 이상의 전용 승강기를 호출하고 스스로 승·하차할 수 있는 신사옥 '1784' 내 핵심 로봇 이송장비다. 

지난 2020년 4월 개발에 착수해 9월 시제품 제작·테스트를 거쳐 지난해 6월 신사옥 현장에 설치했다. 이후 장기간 심층적인 시험가동을 통해 시스템을 안정화했고 2년여만에 상용화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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