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라임경제] 11월2일 제약·병원 및 바이오업계 소식.
한미약품그룹 지주회사 한미사이언스(008930)는 지난 1일 이사회에서 관계사 한미헬스케어와의 합병 종료를 의결하고, 2일 이 내용을 홈페이지 공고를 통해 알렸다.
한미사이언스는 지난 9월 23일 이사회에서 한미헬스케어와의 소규모 합병 추진을 결의한 후한미헬스케어 전 사업 부문 및 인력 등을 합병하는 절차를 진행해 왔으며, 1일 이사회 의결로 모든 합병 절차를 끝냈다.
한미사이언스는 이번 합병을 통해 한미헬스케어의 핵심사업 부문을 인수함으로써 미래가치 향상을 위한 사업을 보다 적극적으로 펼쳐 나갈 수 있게 됐다.한미사이언스는 △식품 △의료기기 △IT솔루션 △컨슈머플랫폼 등 한미헬스케어의 4대 영역 사업 고도화에 적극 나설 방침이다.
대웅제약(069620)이 후원 및 협찬한 '제2회 약대생 콘텐츠 공모전' 시상식이 지난 1일 서울시 송파구 메트로시티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전국 약학대학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된 이번 공모전은 약사로서의 자긍심 고취와 제약바이오 산업에 대한 이해 증진, 약학 분야의 전문 인재 양성을 위해 실시됐다. 공모전에는 지난 6월부터 3개월간 160명의 국내 약대생이 참여했으며 영상과 웹툰, 카드뉴스 등 총 73편의 콘텐츠가 응모됐다.
공모전 심사 결과 대상 1편, 최우수상 3편 등 총 15작품이 수상작으로 선정됐으며 총 1700만원의 상금도 시상됐다. 대상작에는 중앙대학교 약대 김도은·김소연·맹우진·정재은 학생팀이 고령화 사회에서의 약사 전문성 향상 방안을 주제로 출품한 영상 콘텐츠 '고령사회에서 약사의 노력은 현재 진행 중' 작품이 선정됐다. 이날 대상 수상팀에는 4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됐다.
GC녹십자웰빙(234690)이 10월30일부터 11월1일까지 제주국제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22 한국미생물학회'에 참여해 자사의 유산균 연구 성과를 알렸다.
이번 학회에서 GC녹십자웰빙은 균주 선별부터 안전성 평가, 기능성 평가, 유산균 배양 및 생산에 이르는 유산균 전문 연구소의 자체개발 연구 성과를 알리는 전시 부스를 운영했다.
특히, 4년간 독자적으로 연구개발한 호흡기 특허 유산균주 'GCWB1001'에 이어 현재 개발 중인 면역 기능 증진 및 신장 기능 개선 등에 효과적인 유산균, 건강한 한국인 산모의 모유에서 분리한 유산균의 신규 기능성 탐색 등 다양한 연구 활동도 다뤘다.
GC녹십자웰빙은 유산균 전문 연구소의 성과 외에도 '구절초추출물(상표명: 조인시스트)' '인동덩굴꽃봉오리추출물(상표명: 그린세라-F)' 등 개별인정형 원료를 활용한 건강기능식품을 함께 선보였다.
제일약품(271980)은 당뇨병 치료제인 '테네필'과 '테네필플러스'를 출시했다.
테네필은 체내에 혈당을 올리는 역할을 하는 DPP-4효소를 억제해 혈당을 낮춰주는 당뇨병 치료제로 당뇨병 환자의 혈당조절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식사요법 및 운동요법 보조제로 사용된다.
테네필의 주요 성분인 테네리글립틴은 제2형 당뇨병 치료 약물인 DPP-4 억제제 중 하나로 인슐린 분비를 증가시켜 혈당 강하 효과를 나타낸다.

제일약품은 당뇨병 치료제인 '테네필'과 '테네필플러스'를 출시했다. © 제일약품
특히, DPP-4 억제제 중 짧은 기간 내 당화혈색소(HbA1c) 수치를 신속하게 낮춰주며 1일 1회 복용으로 혈당 조절이 가능하고, 신장애 환자에게 용법·용량에 대한 조절없이 처방할 수 있는 이점을 갖고 있다.
아울러, 테네리글립틴과 메트포르민 복합제인 '테네필플러스'도 오늘부터 공급될 예정이다. 회사는 DPP-4 억제제 이외에도 SGLT-2 억제제, 티아졸리딘디온(TZD) 등 다양한 계열의 경구용 혈당 강하제도 선보일 방침이다.
HK이노엔(195940)은 지난 1일 바이오기업 '셀인셀즈(Cell in Cells)'와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 위탁생산(CMO)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계약은 HK이노엔의 세포유전자치료제 센터가 맡은 첫 위탁생산 계약이다.
계약에 따라 HK이노엔은 셀인셀즈가 개발 중인 줄기세포 유래 오가노이드 치료제의 국내 임상시험 진행을 위한 임상시험용 의약품을 생산할 예정이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세포를 3차원으로 배양해 만든 '인체 장기 유사체'를 망가진 장기 부위에 이식해 재생할 수 있도록 돕는 치료제로, 기존 줄기세포 기반 재생치료제의 한계를 뛰어넘을 차세대 치료제로 주목받고 있다. 오가노이드 치료제는 기존 2차원 줄기세포 치료제와 비교했을 때 높은 생착률과 지속성으로 다방면에서 활용성이 높은 점이 특징이다.
차 의과학대학교 글로벌 난임센터 대구차병원이 오는 8일 오후 6시 개원 1주년을 기념해 유튜브 라이브 클래스 '난임, 글로벌 대구차병원과 함께 공부해요!'를 진행한다.
이번 라이브 클래스는 궁미경 원장을 비롯해 대구 지역의 '젊은 삼신 할배'로 불리는 박동수 교수, 국내 유전학의 대가 강인수 교수와, 저반응·반복 착상 실패 치료 전문가 임수연 교수, 반복유산 및 가임력 보존 전문가 한애라 교수, 그리고 자궁경수술, 난소 질 향상 전문가 김주영 교수가 참여한다.
김주영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라이브 클래스는 현장에서 환자들이 많의 문의를 한 내용을 강의하고 이를 토대로 Q&A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박동수 교수와 한애라 교수가 고령 난임 환자를 위한 PGT 검사의 필요성에 대해 강의하고 답변하며, 임수연 교수와 김주영 교수가 난자질 향상 기술과 배양 기술에 대해 설명하는 시간을 가진다. 사전 이벤트를 통해 받은 난임 환자들의 사연도 공개될 예정이다. 실시간으로 참여하는 댓글 참여자에게는 추첨을 통해 소정의 기념품을 제공한다.
경희대학교치과병원 치주과 서길종 전공의가 대한치주과학회 주관 제62회 종합학술대회에서 전공의 구연발표 최우수상(연구부문)을 수상했다.
발표한 연구는 일차 판막 폐쇄를 이용한 치조제 보존술이 심하게 파괴된 치아 연조직에 어떠한 영향을 주는지 탐색한 무작위 대조연구로서 구강 3D 스캐너를 이용해 연조직 외형에 대한 정보를 기록한 후, 표준 테셀레이션 언어파일(Standard Tessellation Language: STL)을 중첩해 연조직의 변화를 계측했다. 그 결과, 일차 판막 폐쇄 유무가 치조제 보존술 후 연조직 변화에 미치는 영향이 유의미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치료 방법 결정에 근거를 제공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최우수상에 선정된 연구논문 제목은 'What is the effect of primary flap closure in alveolar ridge preservation for damaged extraction sockets: Soft tissue outcomes'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