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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과 나눔을 몸소 실천하는 서금일 이순신 안경 대표

4년동안 매일 빵 100개 나눔, 3년동안 초등학생 1000여명 무료안경나눔서비스

송성규 기자 | ssgssg0717@hanmail.net | 2022.11.02 09:27:26

[프라임경제] "어려운 시기를 생각하며 주위 분들에게 제가 할 수 있는 작은 일들이 주변분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가 된다면 최선을 다해서 이웃과 함께 하고 싶어요."

서금일 이순신 안경 대표. ⓒ 프라임경제

안경점을 운영하면서 조용히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서금일 이순신안경 대표 (51세)가 화제가 되고 있다.

서 대표는 2005년부터 이마트 인근에서 안경점을 시작해 2018년에 교동으로 이전 개업하면서 먼저 이웃나눔실천으로 빵을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실시했다.

처음에는 빵을 50개 정도 나눔행사를 하다 지금은 주말을 제외하고 매일 100개씩를 나눠주고 있다. 이러한 소문을 듣고 오전 10시 이전부터 줄을서서 기다리는 진풍경을 연출했다.

11시40분이 되면 가지고 있는 빵을 나눠주고 100개를 나눠주고 나면 못받고 발걸음을 돌리는 사람들도 많았다.

서 대표는 "매월 300만원 상당의 빵을 나눠주고 있지만 마음은 오시는 분들 모두에게 드리고 싶다"며 "어려운시기에 안경점을 할 때 많은 분들이 이용해주고 사랑해 주셔서 교동점과 웅천점을 운영할 수 있는 것에 감사드린다"고 심정을 밝혔다.

4년동안 빵을 나눠주는 행사에 많은 사람들이 줄을서서 기다리고 있다. ⓒ 프라임경제

또 하나의 사회환원 사업으로 초등학생들에게 무료안경서비스는 많은 학생들과 학부모들에게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2019년부터 실시한 무료안경나눔사업은 사각지대에 있고 형편이 어려운 초등학생들을 위주로 하다 지금은 여수시 초등학생이면 누구나 안경에 대한 서비스를 모두 무료로 받을 수 있다.

지금까지 1000여명의 초등학생이 혜택을 보고 있고 아직도 잘 몰라서 혜택을 받지 못하는 초등학생들이 많이 있어서 서 대표는 홍보를 꾸준히 하고 있다.

서 대표는 "처음에는 무료 돋보기 나눔행사를 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면서 사회환원한다는 차원에서 시작했는데 저에게 많은 사랑을 주신만큼 돌려주는 것이 도리이다"며 "안경점을 하는동안 최선을 다해서 나눔행사를 실천하겠다"고 의지를 밝혔다.

이어 "조그만 것이라도 할 수 있는 나눔실천으로 아름다운 문화를 만들기 위해 많은 분들이 참여해 재능기부 하면 여수시가 더 살기좋은 도시가 되지 않을까 한다"고 소망을 밝혔다.

한편 서금일 대표는 순천 청암대 안경광학과를 졸업하고 안경관련 국가공인 라이센스를 취득, 미국 바슈롬사 RGP 전문가 교육과정 수료, 일본, 한국 HOYA 누진다촘점렌즈 전문가과정 수료했고 여수시 자원봉사자 시장상을 수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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