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비에이치, 3Q 역대 최대 분기 실적 "내년 신사업 본격화"

올해 3분기 영업이익 지난해 동기比 35.0%↑ "주가 저평가 국면"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26 08:35:27

인천 부평구 소재 비에이치 본사 전경. ⓒ 비에이치


[프라임경제] 이베스트투자증권은 26일 비에이치(090460)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4만1000원을 유지했다.

김광수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현 주가는 12개월 선행(12M Fwd) 실적 기준 주가수익비율(P/E) 5.2x로 과거 P/E 밴드 평균을 하회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올해 호실적이 지속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애플 신제품 판매량 감소 우려로 주가가 크게 조정받았다"며 "하지만 북미·국내 업체 향 프리미엄 제품 중심 안정적인 사업 전개와 함께 내년부터 신사업 본격화로 성장 모멘텀 확대 구간에 돌입하는 만큼 현 주가는 저평가 국면이다"라고 진단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에 따르면 비에이치의 올해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지난해 동기대비 각각 41.8% 늘어난 4732억원, 35.0% 증가한 590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이에 대해 애플 아이폰14 내 프로 모델의 비중 증가(60% 이상)와 고객 내 비에이치의 점유율이 증가(60%→80%)하며 호실적을 달성한 것으로 추정했다.

김 연구원은 "내년부터 스마트폰용 디스플레이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사업을 넘어 IT·전장 산업 향 사업 본격화로 성장모멘텀이 확대될 것"이라며 △전장용 무선충전모듈 사업 본격화 △배터리관리시스템(BMS) 사업 성장가속화 △2024년 주요 고객사 IT(태블릿, 노트북) 기기의 OLED 디스플레이 탑재에 따른 수혜 등을 이유로 들었다. 

이어 "사업 다각화 및 성장 산업 매출 증가와 더불어 베트남 사업장 증설로 향후 안정적인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며 "동사의 내년 총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전년대비 각각 7.5% 상승한 1조7780억원, 12.2% 성장한 1701억원을 나타낼 것"이라고 전망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