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프린트
  • 메일
  • 스크랩
  • 글자크기
  • 크게
  • 작게

바디텍메드, '세계 최초' 정상압수두증 치매 진단제 판매한다

디앤피바이오텍과 공동 개발…"추후 제품 생산·공급 등 담당"

박기훈 기자 | pkh@newsprime.co.kr | 2022.10.19 10:30:20

바디텍메드 본사 전경 ⓒ 바디텍메드


[프라임경제] 바디텍메드(206640)가 디앤피바이오텍과 함께 사회적 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치매의 일종인 정상압수두증(NPH, normal pressure hydrocephalus) 진단제 시제품을 개발에 성공했다.

이와 관련해 금일 이명훈 디앤피바이오텍 대표는 본지에 "정상압수두증과 관련한 세계 최초의 진단제"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개발된 시제품은 바디텍메드의 전용 진단플랫폼인 아이크로마(Ichroma)를 기반으로 개발됐다. 바디텍메드의 주력 제품은 아이크로마는 소형 진단 장비로, 전문검사소와 요양병원, 소형 병·의원에서 간편하게 검사할 때 활용할 수 있는 플랫폼이다.

이번 시제품은 기존 연구용 제품과 비교해 진단 성능이 더 개선됐으며, 정상군과 질환군의 분리도를 향상하는 기술적 발전을 이뤘다는 것이 바디텍메드 측의 설명이다. 

바디텍메드 관계자에 따르면, 이번 시제품과 관련해 디앤피바이오텍이 특허권과 상용 실시권을 보유하고 있다. 이에 2024년 말까지 허가 임상을 완료하고 2025년 상반기 허가를 획득해 시장 진입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바디텍메드 관계자는 본지와의 통화에서 "항체 개발과 제품 개발 등을 모두 진행했다"며 "허가에 필요한 제품 생산과 공급, 추후 판매까지 담당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한편 치매의 일종인 정상압수두증은 뇌를 보호하는 뇌척수액의 생성량이 많아지거나 흡수가 잘 되지 않아 생기는 질환이다. 

해당 질환은 뇌척수액의 양 증가로 뇌가 압박을 받으면서 보행 및 배뇨장애, 기억저하 등의 증세가 나타날 수 있어 알츠하이머 치매와 혼동하기 쉽다. 하지만 수술적 치료로 증상을 개선할 수 있는 질환이기에 조기 발견이 매우 중요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 이 기사를 공유해보세요  
  •  
  •  
  •    
맨 위로

ⓒ 프라임경제(http://www.newsprime.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